태영건설 시공사 낙점…‘데시앙’ 랜드마크 부푼꿈 공사비 1210억원…총 733가구 중 일반분양 440가구 지하 2층~지상 35층, 5개동. 2017년 10월 착공예정 태영건설 올 수주액 약 4200억원…정비사업 ‘탄력’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태영건설이 의왕시 오전나구역 재개발 시공사로 선정됐다. 낡은 빌라들이 밀집된 어내들2길 일원은 733가구의 ‘데시앙(가칭)’ 브랜드 단지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태영건설 오전나구역 재개발 시공사로 선정됐다. 사진은 오전나구역 조감도. [사진제공=태영건설]
태영건설 오전나구역 재개발 시공사로 선정됐다. 사진은 오전나구역 조감도. [사진제공=태영건설]

태영건설은 지난 23일 열린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조합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경쟁사를 제치고 낙점됐다. 오전나구역 재개발 정비사업조합에 따르면 지난 3월 23일 입찰 마감 결과, 태영건설이 116표 가운데 101표를 얻어 시공권을 품에 안았다. 총 낙찰금액은 1210억원이다.

399만원의 낮은 공사비와 가구당 500만원의 이사비용 지원, 조합원 무상 제공 품목 등 태영건설의 입찰제안 항목이 유리하게 작용했다. ‘착공일로부터 34개월’로 경쟁사보다 2개월 짧은 공사 기간도 조합원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

사업은 감정평가 등을 거쳐 2017년 10월에 분양ㆍ착공을 시작해 2020년 7월 입주가 목표다. 이에 따라 내년 상반기 관리처분 인가를 거쳐 이주와 철거가 본격화할 전망이다.

의왕 오전나구역은 연면적 2만327평으로 낡은 다세대주택이 대다수다. 이곳에 들어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5층 5개 동으로 구성된다. 조합원분은 164가구, 임대 129가구, 일반분양은 440가구로 계획됐다. 앞으로 브랜드 단지로 거듭나 주변 인프라를 흡수할 것으로 기대된다.

가구단지로 유명한 오전나구역은 노후화된 다세대주택들이 대다수다. 향후 ‘데시앙’ 브랜드를 단 단지로 거듭나 주변 인프라를 흡수할 전망이다. [사진=다음로드뷰]
가구단지로 유명한 오전나구역은 노후화된 다세대주택들이 대다수다. 향후 ‘데시앙’ 브랜드를 단 단지로 거듭나 주변 인프라를 흡수할 전망이다. [사진=다음로드뷰]

뛰어난 교육환경과 사통팔달 교통망 등 입지는 뛰어나다는 평이다. 단지 가까이 모락고중ㆍ고교, 호성초ㆍ중고교, 의왕초등학교 등 여러 학교가 있다. 1번 국도(경수대로)와 의왕IC, 평촌IC 등이 차로 10분 거리에 있어 다른 지역으로 이동도 수월하다.

이번 시공사 선정을 발판으로 태영건설의 정비사업 수주도 탄력을 받게 됐다. 올해 정비사업 수주액은 약 4200억원에 달한다. 지난 1월 포항 북구 장성동 재개발 사업 수주에 이어 오전나구역 재개발 수주를 추가하면서 수주목표에 발걸음이 가벼워졌다는 것이 태영건설의 설명이다.

태영건설 관계자는 “정비사업 수주가 순조로워 매출 부문에서 긍정적인 시너지가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사업성이 좋은 입지를 대상으로 추가 수주를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andy@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