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한빛 기자] 스마트폰 사업의 호조에 힘입어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지만 삼성전자 주가는 맥을 못추고 있다.
28일 오전 10시 7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만7000원(1.31%)하락한 128만 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날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6조68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같은기간(5조9800억원)보다 11.7% 늘었고, 전분기(6조 1400억원)보다는 7.8% 증가한 수치다.
증권업계의 1분기 영업이익 전망치 평균은 5조1700억원으로, 무려 1조5000억원가량 상회하는 실적이다.
매출은 49조 780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5.7%, 전분기 대비 6.6%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13.4%를 기록했고, 1분기 당기순익은 5조250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63%나 늘었다.
사업부문별로는 스마트폰을 맡는 IM(IT모바일)부문이 3조890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리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갤럭시S7 시리즈 조기출시 효과와 판매 호조, 중저가폰 라인업 간소화 전략 등에 힘입은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IM부문은 스마트폰 시장 침체 속에 성장한계에 부딪혀 분기 영업이익이 2조원대에 머물렀으며 2014년 3~4분기에는 1조원 후반대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유종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8일 삼성전자의 올 1분기 실적에 대해 “IT·모바일(IM) 부문이 깜짝 실적(어닝서프라이즈)을 이끌었다”며 “실적 개선세가 2분기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 연구원은 “IM 부문이 꾸준한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며 “디스플레이는 생산량이 정상화됨에 따라 영업이익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미국 애플의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했던 것도 갤럭시S7의 판매 확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며 “1분기 깜짝 실적과 안정성 등을 보면 주가도 상승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날 약 2조원 규모의 3회차 자사주 매입을 결의했다. 이번 자사주 매입은 29일부터 약 3개월간 진행된다. 삼성전자는 이를 통해 보통주 130만주,우선주 32만주를 매입·소각할 계획이다.
vicky@heraldcorp.com
![앤트로픽 IPO는 시작일 뿐…AI 모델 ‘골라주는 시장’ 커진다 [서학개미 주식회사]](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rcv.YNA.20260813.PRU20260813276001009_T1.jpg?type=h&h=240)
![“교과서 미래엔 AI가 있다”…‘AI 공장’된 미래엔 세종공장 [그 회사 어때?]](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2/news-p.v1.20260821.9213ff47283443e4aeec745e2b971c31_T1.jpg?type=h&h=240)
![일본서 사라진 인플레 ‘명목 앵커’…물가·엔화에 중요한 이유 [츠토무 와타나베]](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1/news-p.v1.20260816.209013b3297d4c92ab32710d529f3877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