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총 7000명에 달하는 중국 제약회사의 단체 관광객이 한국을 찾는다. 경제효과는 495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됐다. 이른바 ‘치맥관광’으로 눈길을 끌었던 아오란그룹의 인센티브 관광 경제효과 304억원보다 186억원 많다.

한국관광공사는 중국난징중마이커지유한공사 (이하 중마이) 인센티브 단체 관광객 약 7000명이 다음 달 5일과 9일 2차례에 걸쳐 항공편을 통해서만 한국을 방문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중마이 단체 관광은 2011년 1만860명이 방문한 바오젠 인센티브 여행 이후 항공편 단체 규모로는 2번째다. 한국관광공사 관계자는 “회의 시설 사용료, 숙박비 등 다양한 부대비용을 포함하는 경제적 파급효과는 495억원이 될 것 같다”며 “아오란그룹의 경우 304억원의 파급 효과가 났는데 이를 뛰어넘는 숫자로 제법 큰 규모”라고 밝혔다. 여행객들은 4박 5일 일정으로 서울, 경기 일원을 관광한다. 서울시내 16개 호텔에 나눠 숙박한다. 5일에는 한국관광공사가 주최하는 K스마일 환영행사가 열린다. 관광객들은 6일과 10일에는 에버랜드에 사육중인 판다 관람하고, 같은날 저녁에 서울 반포공원에서 삼계탕 환영만찬을 갖는다. 이외에도 동대문이나, 청계천, 에버랜드, 경복궁, 롯데와 신라 면세점을 방문할 계획이다.

중마이는 1993년 중국 난징에서 설립된 건강, 보건 제품 생산 판매업체다. 2010년부터 매년 우수 임직원 및 회원을 대상으로 대규모 인센티브 여행을 실시하고 있다. 2013년에도 서울과 제주에 인센티브 관광객을 보냈다. 이번 인센티브 관광도 2014년께부터 계획됐다. 작년 협약시 1만 5000명 가량 됐던 관광객은 3차례에 걸치며 인원수가 변동돼 현재 7000명정도로 변동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한국관광공사는 약 2800여개 단체 18만4000여명의 인센티브 관광객을 유치했다. 올해는 28만명의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오는 6월에는 1만명 규모의 허벌라이프의 인센티브 관광, 9월에는 7천명 규모의 중국 크리스티나 그룹 관광이 계획돼 있다.

한국관광공사 관계자는 ”지난해 메르스 사태 등 인센티브 관광에 악재가 많았다“며 ”올해는 작년을 크게 상회하는 4000건 가량의 단체가 한국에 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