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박태환(27)이 동아수영대회 마지막 출전 종목인 자유형 100m서도 가볍게 1위로 결승에 올랐다.
박태환은 28일 광주 남부대 국제수영장에서 열린 동아수영대회 남자 일반부 자유형 100m 예선 1조에서 49초49의 대회신기록으로 1위를 기록, 이날 오후 8명이 겨루는 결승에 나선다.
박태환의 자유형 100m 개인 최고 기록은 2014년 2월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스테이트 오픈 대회에 참가해 작성한 48초42다. 또 국제수영연맹(FINA)이 정한 남자 자유형 100m 리우 올림픽 A기준기록은 48초99, B기준기록은 50초70이다. 박태환은 올림픽 대표 선발전을 겸한 이번 대회서 자유형 1500m와 200m, 400m를 차례로 석권했다. 특히 27일 열린 주종목 400m에서는 올시즌 세계 4위에 해당하는 3분44초26을 기록하며 건재를 과시했다.
하지만 ‘도핑 규정 위반으로 경기단체에서 징계를 받은 후 3년이 지나지 않은 자는 국가대표가 될 수 없다’는 대한체육회 규정에 따라 태극마크는 달 수 없다.
박태환은 400m 우승 후 인터뷰에서 “안 좋은 일도 있었지만 그만큼 노력했다. 더 좋은 기록을 낼 수도 있었겠지만 여러 상황에서 이런 기록을 낸 나 자신에게 감사하다”고 만족해 하면서 “올림픽은 기회가 주어진다면 자신있다. 올림픽에서 내 기록을 넘어서면 메달은 따라올 것이라고 자신한다”고 말하며 올림픽 출전 의지를 강조했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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