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황유진 기자] 정부가 서울 시내 면세점을 4곳 추가한다고 발표하면서 경쟁 심화 우려에 따라 관련주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2일 오전 10시 1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는 전일대비 5.57% 하락한 6만2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호텔신라 역시 전일대비 4.23% 하락한 7만200원을 기록 중이다.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와 호텔신라는 지난해 서울 시내 면세점 사업승인을 얻었다. 그러나 관세청은 지난달 29일 시내면세점 특허를 추가하기로 결정했다. 서울 시내 4개, 부산 1개, 강원 1개 등 총 6개의 시내면세점이 늘어난다.
이에 따라 서울시내면세점 사업자는 13개로 증가할 전망이다. 기존 면세점 사업자의 경우 경쟁 심화 우려가 반영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최민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면세점 시장이 출입국자수 증가에 힘입어 지속 성장하고 있는 것은 분명하지만 단기 경쟁 심화는 불가피할 것”이라며 “추가 면세점이 개점하게 되면 업체간 마케팅 경쟁 심화 뿐 아니라 브랜드 유치 경쟁도 치열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hyjgo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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