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3일 오후 일본 사이타마현 사이타마 스타디움 2002에서 열린 포항 스틸러스와 우라와 레즈의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H조 6차전. 이날 경기 휘슬이 종료된 후 양팀 선수들은 날카로운 신경전을 벌였다.

두 팀은 전·후반 치열한 공방에도 불구하고 1대1 무승부를 기록했다. 경기 결과, 포항은 ACL에서 1승 1무 3패를 기록하며 승점 5점을 획득하는 데 그쳤다. 결국, ACL 한 경기를 남겨두고 탈락이 확정됐다.

과열된 경기 양상은 경기 종료 후에도 계속됐다. 심판의 사인이 내려진 후 포항의 선수들은 근육 테이핑을 경기장에 벗어놓았다.

이를 보고 우라와 측 선수들이 항의를 했고, 몇몇 포항 선수들은 테이핑을 주웠다.

그러나 이때 포항의 주장 황지수가 모은 테이핑을 다시 바닥에 던지며 격한 감정을 드러냈다. 이를 본 우라와 선수들이 달려들면서 분위기는 더욱 험악해졌다.

당시 장면은 일본 축구 팬 사이에서 엄청난 화제가 되고 있다. 일본과 한국의 축구팬들은 온라인상에서 설전을 벌이고 있다.


sh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