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제5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황정은 외 7인 지음/문학동네=‘2014 제5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이 출간됐다. ‘젊은작가상’은 한국 문단 최전선에서 활동 중인 젊은 작가들을 격려하고자 지난 2010년 문학동네가 신설한 문학상이다. 심사 대상은 등단 10년 이내 작가의 작품 중 심사 전년도 1월부터 12월까지 한 해 동안 문예지를 비롯한 지면에 발표된 신작 중ㆍ단편 소설이다. 올해의 대상 수상작은 황정은 작가의 ‘상류엔 맹금류’다. 신형철 문학평론가는 ‘상류엔 맹금류’에 대해 “‘젊은 작가의’라는 제한적 수식조차 필요 없는, 2013년 최고의 단편소설”이라고 호평했다. 이밖에 조해진 작가의 ‘빛의 호위’, 윤이형 작가의 ‘쿤의 여행’, 최은미 작가의 ‘창 너머 겨울’, 기준영 작가의 ‘이상한 정열’, 손보미 작가의 ‘산책’, 최은영 작가의 ‘쇼코의 미소’ 등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호야네 말/이시영 지음/창비=이시영 시인이 열세 번째 시집 ‘호야네 말’을 출간했다. 저자는 1969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시조, ‘월간문학’ 신인작품모집에 시가 당선돼 등단했다. 박재삼문학상과 만해문학상을 수상한 ‘경찰은 그들을 사람으로 보지 않았다’ 이후 2년 만의 신작인 이번 시집에는 2부에 걸쳐 ‘낙타교’ ‘십이월’ ‘제주’ ‘빈들’ ‘구름학교’ ‘전주천’ ‘고적’ 등 121편의 시들이 실려 있다. 저자는 서정과 서사를 아우르는 독특한 감성의 어법으로 단형시, 산문시, 인용시 등 다채로운 형식의 시을 선보인다. 오철수 문학평론가는 “짧은 서정시라 불리는 독특한 시 형식에 ‘스스로 그러함’을 드러내는 영원한 순간들의 미학”이라며 “현란한 수식 없이 간결하고 명료한 일상적 언어에 녹아든 단정한 시편들이 묵직한 울림과 잔잔한 감동을 자아낸다”고 추천했다.
▶내 마음의 작은 동네/최서영 지음/선=최서영 전 코리아 헤럴드ㆍ내외경제신문 사장이 수필집 ‘내 마음의 작은 동네’를 출간했다. 저자는 서울신문과 조선일보 기자를 거쳐 경향신문 정치부장ㆍ주일특파원ㆍ편집부국장을 역임한 데 이어 KBS 보도국장ㆍ방송총국장ㆍ이사와 코리아 헤럴드ㆍ내외경제신문 사장을 지냈다. 노원 케이블TV 사장을 끝으로 언론계를 떠난 저자는 이후 한남대학교 초빙교수로 후학을 가르치기도 했다. 저자는 “글은 읽는 사람에게 공감을 갖게 해야 하고, 더 나아가 어떤 형태가 되었건 영향을 줄 수 있다면 더 바랄 것이 없다”며 “글은 쓰는 사람의 지식과 교양을 그대로 보여 주는 정직한 거울이기 때문에 그 거울 속에서 혹 어떤 것을 얻는 사람이 있다면 글을 쓴 사람으로서는 더없이 큰 보람을 느낄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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