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형주 천개의 바람이 되어
팝페라 테너 임형주가 대표곡 ‘천개의 바람이 되어’를 세월호 참사 헌정곡으로 발표한다.
25일 임형주의 소속사 디지엔콤은 “오는 5월 1일 임형주의 ‘천개의 바람이 되어’ 한국어 버전을 ‘세월호 침몰 사고 헌정곡’으로 재발매해 이 수익금 전액을 희생자 유가족에게 기부할 것”이라고 전했다.
임형주는 김수환 추기경 선종 5주기를 맞아 프란치스코 교황의 첫 방한에 맞춰 오는 8월 이 곡을 담은 앨범을 발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세월호 참사 관련해 여러 추모식에서 이 곡이 울리며 주목받자 계획을 변경했다.
임형주의 ‘천개의 바람이 되어’는 ‘어 사우전드 윈즈(A Thousand Winds)’라는 작자 미상의 시가 원작이다. 이 시에 일본 유명 작곡가 아라이 만이 멜로디를 붙였다.
특히 지난 2002년 미국 뉴욕 그라운드 제로에서 열린 9·11 테러 1주기 추도식에서 아버지를 잃은 11살 소녀가 이 시를 낭독한 바 있다.
임형주는 트위터를 통해 “다른 유명인 분들처럼 물질적인 기부 동참을 생각하던 중 많은 분이 내 노래 ‘천개의 바람이 되어’를 추모곡으로 사용하고 부르시는 모습을 보게 됐다. 그래서 음악을 통한 재능 기부와 그 수익을 전달하는 것이 뜻 깊을 것 같았다. 내 노래가 유가족과 국민에게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위로를 밝혔다. 온라인 이슈팀기자 /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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