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CJ헬로비전의 주가가 SK텔레콤과의 인수합병(M&A)에 대한 정부 승인 여부에 대한 외부 전망에 따라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대신증권은 이종산업간의 융합, 규제완화 등을 강조하는 정책을 펴고 있는 만큼, 일부 제약조건이 가해진다 하더라도 합병 자체가 무산될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한다면서 “합병 시너지는 기대 이상으로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CJ헬로비전과 SK텔레콤의 합병법인의 시너지는 유무선 결합을 통한 가입자 모집 증대가 아닌, 저평가 해소와 중복되는 비용의 감소에 따른 시너지라는 해석이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가입자당 홈쇼핑 수수료의 경우 SK브로드밴드는 CJ헬로비전의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기 때문에, 가입자의 증가가 없더라도 합병법인의 홈쇼핑 수수료는 증가할 것”이라면서 “IPTV 업계에서 가장 빠르게 가입자를 확보해온 SK브로드밴드와, 케이블TV 업계의 1위인 CJ헬로비전은은 서로 경쟁관계에 있었기 때문에, 합병 법인의 마케팅 비용은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합병 법인의 730만명은, 단일 법인 기준으로는 가장 큰 규모이기 때문에 콘텐츠 구입 비용 역시 절감될 것이란 관측이다.
비용 절감효과를 하반기에 적용할 경우 합병법인의 2016년 영업이익은 단순 합산 기준 2조1000억원 대비 25% 개선된 2조7000억원이 될 것이란 예측이 나온다.
김회재 연구원은 “종합적으로 디지털 TV 및 MVNO의 성장 추세는 지속되고 있으며, 영업 및 영업외 비용의 절감 효과로 인해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목표주가 1만 6000원을 제시하며 이는 합병 법인 기준 시가총액 3조4000억원 및 PER 15배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hyjgo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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