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17일 SBS가 올해 1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목표주가를 5만2000원에서 4만7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정윤미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SBS가 어제 장 종료 후 발표한 1분기 실적은 별도기준 영업수익 1607억원, 영업적자 208억원으로 컨센서스(평균 전망치)를 크게 밑도는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1분기 TV 광고수입은 717억원으로 기본 판매액이 작년 동기보다 15% 줄었다”면서 “월화 사극 ‘육룡이 나르샤’와 4월 총선 방송에 따른 제작비 증가도 수익성 하락으로 이어졌다”고 지적했다.

또 “다만 2분기 방송 광고 성수기 진입에 따른 광고 매출 회복으로 영업수익 1975억원을 전망한다”면서 “‘신의 목소리’, ‘판타스틱 듀오’ 등 음악방송과 ‘투자자들’ 등 신규 예능 방송 라인업을 통한 시청률 증가와 광고 매출 회복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어 “3분기부터 김래원, 박신혜 주연의 월화드라마 ‘닥터스’ 방영이 예정돼 있고 ‘런닝맨’과 ‘정글의 법칙’ 등 사업 수익 확대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