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를 위한 의료봉사, 박진영병원 개원 유지의 원동력이었습니다.”

최첨단 의료기기와 병원설비를 한자리에 모은 제30회 키메스가 지난 3월 16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키메스는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로서 국내외의 우수한 의료기기 및 병원설비를 소개해 의학술의 발전은 물론 국내 의료기기 산업 발전과 수출 확대에 기여하였다. 이에 따라 안산 척추관절 박진영병원도 이번 2014년 키메스에 참여하였고, 3월 15일(토) 개원을 앞둔 의사들을 위해 ‘박진영병원 개원 이야기’란 주제로 강의를 하였다. 병원 개원에 있어 힘든 현실 속에서도 나눔의 정신만큼은 잊지 않은 박진영병원의 개원이야기, 그가 전하는 따뜻한 봉사 정신을 인터뷰하였다.

박진영(의사/박진영병원원장)
최첨단 의료기기와 병원설비를 한자리에 모은 제30회 키메스가 지난 3월 16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키메스는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로서 국내외의 우수한 의료기기 및 병원설비를 소개해 의학술의 발전은 물론 국내 의료기기 산업 발전과 수출 확대에 기여하였다.
박진영(의사/박진영병원원장) 최첨단 의료기기와 병원설비를 한자리에 모은 제30회 키메스가 지난 3월 16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키메스는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로서 국내외의 우수한 의료기기 및 병원설비를 소개해 의학술의 발전은 물론 국내 의료기기 산업 발전과 수출 확대에 기여하였다.

TALK 1. 안녕하세요. 소중한 강의 감사합니다. ‘박진영의 개원이야기’, 정말 뜻 깊은 강의였는데요. 박진영병원이 개원하기까지 쉽지만은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원장님께서는 일하시던 병원을 그만 두고 개원을 하시게 된 동기는 무엇입니까?

네. 안녕하세요. 저야말로 다들 바쁘신 시간 일부러 내어 강의를 들어주셔서 감사하지요. 열심히 준비했었는데 다들 도움이 되었는지 모르겠네요. 제가 개원을 결심하게 된 동기는 진료를 보면서 ‘의사로서 자신의 소신대로 환자를 진료할 수 있는가’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병원에 소속되어 있으면 병원의 시스템에 맞춰야합니다. 쉽게 말해 내가 어떤 환자를 진료하는데 그 과정에는 저의 판단보다는 그 진단 결과에 대한 병원의 요구사항과 같은 시스템이 적용이 되지요. 다행히도 이러한 것들이 의사로서 나의 소신과 잘 맞는다면 문제가 없겠지만 안타깝게도 맞지 않다면 병원 측과 트러블이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 부분에서 갈등이 있었어요. 그렇다고 내가 원하는 진료를 무작정 할 수도 없고, 또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 병원 측에 제시하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럴 경우에는 반드시 책임이 따르는데 개인으로서는 그런 전체 부분을 모두 감당하기가 부담스럽지요. 그래서 개원을 하게 되었습니다. 즉, 제가 원하는 방향으로 소신껏 환자를 진료하기 위해서 개원을 결심했다고 볼 수 있겠네요.

박진영(의사/박진영병원원장)
최첨단 의료기기와 병원설비를 한자리에 모은 제30회 키메스가 지난 3월 16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키메스는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로서 국내외의 우수한 의료기기 및 병원설비를 소개해 의학술의 발전은 물론 국내 의료기기 산업 발전과 수출 확대에 기여하였다.
박진영(의사/박진영병원원장) 최첨단 의료기기와 병원설비를 한자리에 모은 제30회 키메스가 지난 3월 16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키메스는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로서 국내외의 우수한 의료기기 및 병원설비를 소개해 의학술의 발전은 물론 국내 의료기기 산업 발전과 수출 확대에 기여하였다.

TALK 2. 아, 그렇군요. 의사로서의 소신과 소속병원 사이의 갈등은 대부분의 페이닥터로 일하는 의사들이 겪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많은 페이닥터들이 개원을 생각하는데요. 자신의 병원, 좋은 일이지만 쉽지만은 않다고 생각합니다. 개원을 준비하시면서, 혹은 개원 후에 힘들었던 점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제가 개원 시 힘들었던 점은 세 가지로 꼽을 수 있습니다. 첫째는 자금, 둘째는 인력, 셋째는 믿음입니다. 먼저 자금에 관한 경우는 저 뿐만 아니라 개원을 하신 대부분의 의사들, 그리고 병원이 아닌 다른 업체들도 마찬가지겠네요. 자금이 넉넉하다면 모든 일이 쉽겠지요. 광고라든지, 입지조건이라든지 개원에 있어 필요한 모든 것을 외부 업체에 맡기면 되지요. 하지만 자금이 충분하지 못하기 때문에 스스로 개원에 필요한 부분을 조달해야하는데 각 분야에 대하여 전문적인 지식이 부족하니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습니다. 또 하나, 인력에 관한 문제입니다. 요즘은 행정직이라면 몰라도 간호 인력을 채용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또 오랫동안 함께 일할 직원을 뽑는 일이다보니 매우 신중할 필요가 있고요. 그래서 또 고민하게 되는 문제가 믿음에 관한 것이지요. 내가 이 사람을 어디까지 믿을 수 있느냐, 이러한 문제로 나 자신과 갈등하게 됩니다. 더군다나 저 같은 경우는 개원을 혼자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박진영병원, 모든 직원들은 서로 처음 만나는 사이지요. 그러다보니 서로의 믿음에 대한 관계는 예민한 부분입니다. 직원뿐만이 아니지요. 개원을 하면서 많은 업체의 사람들과 만나게 됩니다. 예를 들면 인테리어하는 사람이라든지... 그런 업체 사람들을 믿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그들이 박진영병원에 미치는 영향은 한 사람이라도 매우 크기 때문에 저도 굉장히 많이 신경 쓰이는 부분이고, 또 애초부터 서로 믿음이 없다면 병원 개원을 시작하는 것조차 힘들었겠지요.

TALK 3. 수많은 역경에도 불구하고 그보다 값진 것이라니... 정말 궁금한데요. 그럼 마지막으로 병원 개원을 앞둔 분들, 혹은 개원하신 분들을 위해 그것이 무엇인지 알려주실 수 있나요?

네. 바로 봉사, 나눔의 정신입니다. 의사로서 환자의 진료를 보기도 하지만 의사로서 환자가 아닌 분들에게도 봉사를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요양원 같은 곳에서 무료진료를 하는 것이지요. 제가 만일 직원들과 함께 무료진료와 같은 봉사를 하면 이것이 저에게는 작은 일이지만 그 분들에게는 굉장히 크게 느껴집니다. 쉽게 말해서 우리 박진영병원에 남는 공간이 있었는데 이 공간을 지역 주민들을 위해 지역단체가 사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그래서 지역 전체 회의와 같은 일이 생기면 저희 병원에서 하는 것이지요. 결국 이것은 서로 좋은 것입니다. 그 분들은 필요한 사항이 충족되어 좋고, 저는 박진영병원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지요. 그리고 이러한 부분들이 계속 이어지다보면 결과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저희 박진영병원이 잘 되길 바라는 마음이 생깁니다. 그럼 또 저는 그것이 동기부여가 되어 더욱 열심히 나누어주고 베풀겠지요. 이러한 나눔의 정신을 가져야합니다. 처음에는 물론 힘듭니다. 병원을 운영하는 것만 해도 빠듯하고 여유가 없을 것입니다. 그리고 막상 실천했다하더라도 금방은 이득이 없으므로 도중에 그만두기도 쉽습니다. 하지만 포기하면 안 됩니다. 내가 베푼 만큼 그대로 돌아오는 것이 세상의 이치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비록 지금 당장은 힘들지라도 나눔을 실천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병원 개원에서부터 운영까지 꿋꿋하게 견디다보면 어떤 힘든 일도 이겨낼 수 있습니다.

의사로서 봉사를 할 수 있다는 것이 개원 후 가장 좋았다는 박진영 원장. 그는 박진영병원의 대표 원장으로서 힘들 때마다 나눔의 정신을 생각했다고 한다. 그리고 실제로 봉사는 그가 의사로서 가장 보람을 느끼게 하는 삶의 원동력이었다. 상부상조(相扶相助)라는 세상의 이치를 깨닫고 그대로 실천하는 박진영 원장. 그날의 인터뷰는 힘든 의료계의 현실 속에서도 의연하게 대처하는 그의 관록을 볼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헤럴드생생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