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홍용표 통일부 장관이 한날 한 장소에서 나란히 강력한 대북제재 의지를 밝혔다.

윤 장관은 20일 세종연구소 개소 30주년 기념 학술회의 축사를 통해 “우리 외교지형은 고난도 외교현안이 한반도, 동북아 그리고 글로벌 차원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는 고차 방정식”이라며 “큰 틀의 전략과 로드맵을 갖고 접근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통적인 양자외교는 물론이고 3자, 소다자 등 다양한 접근법을 통해 외교현안을 해결해 나갈 필요를 강조했다.

20일 오전 경기도 성남 세종연구소에서 열린 '세종연구소 30주년 기념 학술회의'에서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축사를 하고 있다./ 안훈 기자 rosedale@heraldcorp.com 2016.05.20
20일 오전 경기도 성남 세종연구소에서 열린 '세종연구소 30주년 기념 학술회의'에서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축사를 하고 있다./ 안훈 기자 rosedale@heraldcorp.com 2016.05.20
20일 오전 경기도 성남 세종연구소에서 열린 '세종연구소 30주년 기념 학술회의'에서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축사를 하고 있다./ 안훈 기자 rosedale@heraldcorp.com 2016.05.20
20일 오전 경기도 성남 세종연구소에서 열린 '세종연구소 30주년 기념 학술회의'에서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축사를 하고 있다./ 안훈 기자 rosedale@heraldcorp.com 2016.05.20

윤 장관은 “북핵 문제도 한반도를 넘어 동북아, 미국을 포함한 전세계 위협으로 확대됐다”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 결의는 국제사회의 비핵화 의지를 단적으로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은 제7차 당대회를 통해 비핵화 의지가 없음을 보여줬다”면서 “전방위 제재를 통해 변화를 이끌어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장관은 “유엔 안보리 제재와 함께 우방국 차원의 독자제재가 상호 보완적인 시너지를 창출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국제사회 전방위적 대북압박을 주도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어 연단에 선 홍 장관은 “북한의 노골적 군사 위협이 지속되고 있다”며 남북관계가 그 어느 때보다 엄중하다고 지적했다.

20일 오전 경기도 성남 세종연구소에서 열린 '세종연구소 30주년 기념 학술회의'에서 홍용표 통일부 장관이 축사를 하고 있다./ 안훈 기자 rosedale@heraldcorp.com 2016.05.20
20일 오전 경기도 성남 세종연구소에서 열린 '세종연구소 30주년 기념 학술회의'에서 홍용표 통일부 장관이 축사를 하고 있다./ 안훈 기자 rosedale@heraldcorp.com 2016.05.20
20일 오전 경기도 성남 세종연구소에서 열린 '세종연구소 30주년 기념 학술회의'에서 홍용표 통일부 장관이 축사를 하고 있다./ 안훈 기자 rosedale@heraldcorp.com 2016.05.20
20일 오전 경기도 성남 세종연구소에서 열린 '세종연구소 30주년 기념 학술회의'에서 홍용표 통일부 장관이 축사를 하고 있다./ 안훈 기자 rosedale@heraldcorp.com 2016.05.20

북한의 7차 당대회를 경제-핵 병진노선과 김정은 정권 공고화 선전장으로 평가한 홍 장관은 “북한이 주민을 외면한 채 핵을 고집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비핵화와 변화만이 자신들이 살 길임을 명확히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제사회 및 남한의 독자 대북제재에 대해서도 “과거처럼 적당히 시도하고 그만두는 게 아니라 끝까지 북한의 변화를 이루겠다는 결연한 의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홍 장관은 “어려운 상황이지만 정부는 대북정책의 원칙과 일관성을 갖고 새로운 남북관계와 진정한 평화체제를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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