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연희 예비후보 “원칙없는 경선에 반대”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신연희 강남구청장 예비후보가 경선룰에 반대하고 나오면서 새누리당 강남구청장 후보 선정을 위한 갈등이 계속되고 있다.
새누리당 강남구당협위원회는 지난 23일 오후 5시 신연희ㆍ맹정주ㆍ주영길ㆍ이재창ㆍ조성명 예비후보 등 5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선룰 방식을 논의했다.
그러나 신연희 예비후보가 경선 방식에 문제가 있다고 반발하며 회의실을 나가 갈등을 빚고 있다.
신 예비후보는 이날 오후 8시 후보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체성도 없고, 무원칙한 경선 방법에 대해 개탄한다”며 “경선 방식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강남구 당협에서 결정한 경선방법은 당원 선거인단 투표시 후보자 검증을 위한 연설회도 없고, 국민 경선의 경우 당의 정체성을 파악할 수 있는 조건 자체를 부여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신 예비후보는 “정책과 인물 경쟁력으로 선출해야 함에도 연설회 없이 묻지마 형식의 투표로 진행하려 하고 있다”며 “이는 당협위원장과 책임당원들의 인적관계에서 후보를 선출하려는 의도이자 당원에 대한 알권리를 박탈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투표를 진행하는 것은 조직적 동원선거로 인한 타락선거가 될 수 있다면서 이에 대한 책임은 누가 질 것이며 이는 특정후보를 위한 짜맞추기 경선이라고 볼 수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무엇보다도 중요한 국민여론조사에서는 정당지지여부를 묻지 않고 여론을 추출하겠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주장했다.
신 예비후보는 구룡마을 때문에 박원순 서울시장과 대립각을 세우고 여러 갈등과 문제가 산적돼 있다며 현재 새정치민주연합에서는 노골적으로 박원순 서울시장 재선을 위해 신연희 구청장이 후보로 나서서는 안된다는 선동과 낙선운동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새누리당이 정당지지도를 묻지도 않고 국민여론조사를 한다는 것은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자들로 하여금 신연희 구청장 예비후보를 탈락시키기 위한 행위라고 주장했다.
신 예비후보는 공정한 경선을 위해 국민여론조사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을 지지하는 야당지지자들은 제외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 예비후보는 “강남구 당협은 이런 경선룰에 대해 즉시 시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새누리당 강남구 당협은 신연희ㆍ 맹정주ㆍ 주영길ㆍ이재창ㆍ 조성명 예비후보 등 5명을 대상으로 30일 일반 구민 1640명 대상 여론조사(50%)와 당원 1640명(50%)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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