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대신증권은 1일 SK하이닉스가 올 3분기부터 본격적인 실적개선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며 목표주가 3만8000원을 유지했다.

김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2분기 영업이익은 기존 추정치보다 밑돌 것으로 보이지만 3분기 실적 턴어라운드의 방향성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특히 D램 출하량이 양호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출하량이 탄탄하고 국내 스마트폰 고객사의 신제품 판매 호조로 2분기 D램 출하량이 전 분기보다 15% 증가할 것”이라며 “D램 20나노미터급 공정 전환도 예상보다 빠른 올 2분기 말에 진행되면서 원가 절감에 본격적으로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낸드(NAND) 부문은 작년 4분기 적자 전환 이후 연내 흑자전환은 어려울 것”이라며 “다만 실적과 무관한 외형적 환경 변수가 주가를 견인하는 호재로 부각될 전망”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모바일향 낸드 시장의 주요 수요처인 스마트폰 고객사들이 G2(미국과 중국)의 정치적 마찰로부터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SK하이닉스를 안정적인 공급사로 선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