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곡 2교 다리, 폭발 여파유무 파악 위해 추가 점검 예정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박인용<사진> 국민안전처 장관이 1일 오전 7시 20분께 일어난 남양주 지하철 공사장 사고 현장을 방문했다. 박 장관은 사고와 관련해 “가스 폭발로 인한 사고로 보이며 현장 다리도 안전점검을 실시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박 장관은 “작업 현장이 매우 협소해 내부에서 가스작업을 위해 작업자들이 가스통과 연결된 관을 현장으로 들고 간 것으로 보인다”며 폭발 원인을 진단했다. 이어 “가스관에 문제가 생겼을 가능성이 높지만 조사가 더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공사장 관계자들이 어제 안전 교육 시행 후 투입된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안전 수칙을 정확히 준수했는지도 알아봐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장 근처에 있는 주곡 2교도 폭발 여파로 문제가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뜻을 전했다.

박 장관은 “최근 열차와 지하철 관련 사고가 5건 일어난 상황이라 이번 사고도 걱정스럽다”라며 “관계부처와 협의해 대책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사고로 인해 근로자 4명이 숨지고 10명이 부상을 입었다. 소방당국은 “주곡 2교 아래 공사현장에서 공기로 불순물을 빼는 용단 작업을 하다 가스가 폭발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며 원인을 추정했다.

한편 경찰 관계자는 “중상자가 위독해 사망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며 상황을 전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