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대우 기자]정부가 모든 경유 버스를 CNG 버스로 교체하겠다는 내용을 포함한 미세먼지 대책을 발표하면서 일진다이아가 큰폭의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미세먼지 대책을 본격 시행함에 따라 국내에 CNG버스 ‘특수’가 일고 관련 부품 등을 공급하는 업체가 수혜를 볼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초경량 CNG 연료탱크 개발해 국내외에 공급하고 있는 일진복합소재가 주목을 끌고 있다.
일진복합소재는 일진그룹 계열사 일진다이드의 100% 지분 보유 자회사로 일진복합소재의 수혜는 곧 일진다이아의 수혜로 직결되는 구조다.
일진복합소재는 기존 금속제용기대비 60% 이상 가볍고 내구성과 안전성을 높인 초경량 복합재료 CNG용기(Type-4)를 국내 최초로 개발해 KGS 인증을 획득하고 최근까지 CNG버스와 개조차량 등에 1만1000여개 이상 보급했다.
일진복합소재 ‘타입4‘ CNG 연료탱크는 플라스틱 라이너(가스보관통)에 고압을 견딜 수 있도록 탄소섬유를 감아 만든 초경량 복합재료 연료탱크다. 이 제품은 기존 금속 라이너를 사용한 제품에 비해 무게가 절반 정도로 가벼워 자동차 연비와 주행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 또 금속을 사용하지 않아 부식이 발생하지 않고, 높은 안전성을 확보해 15년 이상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일진복합소재는 지난해 하반기 벨라루스의 최대 국영 트럭ㆍ버스제조업체 마즈(JSC MAZ)에 ‘타입4’ CNG 연료탱크를 공급하면서 유럽진출에 나섰다. 벨라루스 진출로 CNG연료탱크 뿐만 아니라 DPF 등 친환경 자동차부품 수출 확대에 기대를 걸고 있다.
정부는 앞저 지난 3일 ‘미세먼지 관리 특별대책’을 확정 발표하고 CNG 유가보조금 지급과 충전인프라 확충을 통해 모든 노선ㆍ전세 버스를 CNG 버스로 대체하기로 했다. 또 M버스(수도권 광역급행버스)는 CNG 버스만 신규 허가하고, 농어촌ㆍ시외버스 등은 CNG 차량 도입시 면허 기준을 완화한다.
한편 국제가스연맹(IGU) 보고에 따르면 지구 온난화 자동차 배출가스 규제로 전세계에서 CNG자동차 보급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2010년 1000만대에서 2020년 5000만대, 2030년 1억대로 CNG차량 증가를 예상하고 있다. 특히 선진국을 중심으로 CNG차량의 보급이 한창이다. 미국은 2025년까지 CNG차량 250만대, 독일은 2020년까지 100만대로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dew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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