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기독교복음침례회(세칭 구원파)가 세월호 실소유주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과 관련해 세간에 오르내리는 데 대해 항의 성격의 시위를 벌였다.
구원파 신도들은 28일 오후 2시쯤 여의도 KBS 본관 앞에서 집회를 열고 “언론들이 구원파를 ‘사회악’으로 규정해 국민들의 분풀이를 위한 희생양으로 내던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우리도 국민으로서 인격을 보호받을 권리가 있다”고 주장하면서 “세월호 선장, 청해진해운, 유병언 회장, 오대양 사건 등으로 연결시키는 언론의 보도는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조계웅 기독교복음침례회 사무국 담당자는 “사고가 난 세월호 탑승 중이던 선원 중 구원파 신도는 2명”이라며 “세월호에서 가장 먼저 탈출한 이준석 선장 역시 구원파 교인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타인의 고통을 외면해도 구원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구원파의 교리인 것처럼 세간에 알려졌는데, 세월호의 선원들처럼 승객을 배에 두고 도망치는 것은 우리 종교 내에서도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구원파 시위 중간에는 편파 방송으로 슬픔이 크지만, 유가족들의 슬픔에 비할 바가 못 된다며 묵념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구원파 시위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구원파 시위, 세월호 직원들과는 무관하다고 해도 유병언 일가와 관련 있는 건 사실이지 않나”, “구원파 시위, 이 시점에서 집회 열고 하는 건 아니지 않나.. 해명 자료 정도만 내면 되지”, “구원파 시위, 회개만 하면 구원받을 수 있다고 하던데 그게 아니라고? 그럼 일반 기독교와 다른 그곳만의 교리는 뭔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정정보도문]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 및 유병언 전 회장 관련 정정 및 반론보도문
[헤럴드경제] 지난 4월 16일, 세월호 참사 이후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 및 유병언 전 회장 관련 기사 보도 이후
기독교복음침례회 교단 및 유병언 전 회장의 유족 측에서는 사실과 다른 보도에 대해 정정 및 반론보도문을 보내왔습니
다.
1.구원파가 오대양사건과 관련 있다는 보도에 대하여
오대양 집단자살 사건은 1987년과 1989년 그리고 1991년 검경의 3차례 집중적인 수사를 통해 기독교복음침례회 교단 및
유병언 전 회장과 관련이 없음이 밝혀졌으며, 지난 5월 21일 인천지검에서 공문을 통해 관련이 없음을 확인해 준 바 있
습니다.
2. 구원파의 교리 폄하 및 살인집단 연루성 보도에 대하여
일부 언론은 기독교복음침례회 교리를 한번 구원 받으면 무슨 죄를 지어도 상관없다는 식으로 가르치며, 유병언 전 회장
의 사업이 하나님의 일이며 회사에서 열심히 일하는 것이 구원이고 예배라는 교리를 가졌다고 보도하였으나 해당 교단에
서 보낸 공식문서와 설교들을 확인한 결과 교리가 없음을 확인하였습니다.
3. 이준석 선장을 비롯한 선원들이 구원파 신도라는 보도에 대하여
세월호 사고 당시 먼저 퇴선했던 세월호 선장 및 승무원들은 모두 기독교복음침례회 신도가 아니며, 다만 승객을 먼저
대피시키다 사망하여 의사자로 지정된 故정현선 씨와, 승객을 구하다가 의식불명 상태로 구조된 한 분 등, 2명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4. 기독교복음침례회에서의 유병언 전 회장 지위 관련 보도에 대하여
기독교복음침례회는 유병언 전 회장이 교주도 총수도 아니며, 유병언 전 회장은 1970년대 극동방송국 선교사들로부터 목
사 안수를 받은 사실은 있으나 목회활동을 한 사실은 없으며 기독교복음침례회는 평신도들의 모임으로 목사가 없음을 밝
혀왔습니다.
5. 기독교복음침례회 및 유병언 전 회장의 5공화국 유착설 보도에 대하여
일부 언론은 유병언 전 회장이 1980년대 전경환 씨와의 친분 관계와 전두환 대통령의 5공화국과의 유착관계를 통해서 유
람선 사업 선정 등 세모그룹을 급성장시킬 수 있었다고 보도하였습니다. 그러나 유병언 전 회장과 기독교복음침례회는 5
공화국과 유착관계가 없었으며 지난 5월 21일 인천지검에서 공문을 통해 이를 확인해 준 바 있습니다.
6. 유병언 전 회장의 50억 골프채 로비설 보도에 대하여
일부 언론은 유병언 전 회장이 사돈을 동원하여 50억 상당의 골프채로 정관계 인사들에게 로비했다고 보도하였으나, 지
난 10월 검찰이 해당 로비설은 사실이 아니고 세모도 정상적인 절차를 통해 회생하였음을 확인해 준 바 있습니다.
7. 유병언 전 회장 작명 관련 보도에 대하여
일부 언론은 ‘세월호’의 이름이 세상을 초월한다는 의미의 ‘세월(世越)이 아닌 ‘흘러가는 시간’을 뜻하는 세월(歲
月)이며, 유병언 전 회장의 작가명인 ‘아해’는 ‘야훼’가 아닌 어린아이를 뜻하며 기업명인 ‘세모’는 삼각형을 뜻
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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