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아이를 위한 엄마들의 소비에 덕을 보는 기업들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저출산 시대에 아이가 소중해지면서 부모와 조부, 삼촌, 이모까지 아이에게 지출을 아끼지 않는 소비 트렌드가 형성된 덕분이다.

최근 삼성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20~30대 여성의 경우 77%가 소비 참여율을 보이는 등 20~30대의 여성은 육아ㆍ교육 시장의 주요한 소비자로 군림하고 있다”며 “베이비 가전, 아이 보호, 교육열 측면에서 이러한 소비세를 강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임은혜 삼성증권 연구원은 “워킹맘과 1인 가구 증가에 힘입어 매년 10~20%대 성장하는 소형가전이나 베이비가전 시장이 있다”며 “쿠첸의 이유식 밥솥ㆍ젖병소독기ㆍ분유포트는 산후조리원과 SNS, 온라인 맘까페 등을 통해 입소문을 타고 있는데, 분유포트가 포함된 쿠첸의 기타 제품 성장률은 올해 1분기 전년대비 38%를 기록했으며 올해 20% 성장할 전망”라고 밝혔다.

또 “사회적으로 환경과 범죄에 대한 불안심리가 강해지면서 상대적 약자인 여성과 아동의 안전 용품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며 “국내 보안 시스템 점유율 1위인 에스원은 가정용 보안시스템 매출 비중은 현재 14%에 불과하여 향후 인구구조와 안전수요 확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아동인구 감소로 장기적 전망이 불투명했던 교육 업체는 골든키즈의 등장으로 틈새 성장 전략을 펼치고 있다”며 “청담러닝의 자회사 씨엠에스에듀는 영재교육 학원으로서 입소문을 타고 2012년 이후 연평균 매출 23% 성장, 영업이익률 19%를 기록 중”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