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원승일 기자] 승마인들을 포함해 일반 개인의 승마 실력을 가늠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한국마사회는 오는 25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KHIS 기승능력인증 시험’을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시험은 국내 승마인들의 기승능력을 심사하고, 이를 공적으로 인증하기 위함이다.
KHIS 기승능력인증이란 ‘한국 말산업 표준(Korea Horse Industry Standard)’의 약자를 따 온 것으로 해외 인증 시스템을 참고해 국내 상황에 맞게 설계된 인증제도다. 프랑스, 독일, 미국, 일본 등 승마 선진국들에서는 승마인들의 기량을 향상시키는 한편, 개인이 수준에 맞게 안전히 승마를 즐길 수 있게 할 취지로 활성화돼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지난 2011년을 기점으로 지속적인 도입 요구와 검토가 있어왔다. 농림축산식품부가 2012년 발표한 말산업 육성 5개년 종합계획에 추진과제로 포함됐고, 2013년에는 기승능력인증제 연구를 통해 제도 도입의 기틀을 마련했다. 이후 2014년 12월, 한국마사회 렛츠런 주니어 승마단을 대상으로 모의테스트를 실시했다.
한국마사회는 올해 1월부터 농식품부, 대한승마협회, 말산업중앙회, 유소년 승마클럽 등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를 진행했다. 특히 4월에는 승마선진국 프랑스의 승마협회 전문가들을 초청해 일주일간 연수회를 열었다.
한국마사회는 시행 초기임을 감안 이번 달에는 유소년을 대상으로 우선 진행하고, 하반기부터 참여 승마시설을 모집한다는 방침이다. 신청은 오는 20일까지 진행되고, 유소년 단원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문윤영 한국마사회 말산업진흥처장은 “일단 시범적으로 시행해보고, 국내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게 정비할 생각”이라며 “유소년을 중심으로 승마 입문자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말산업포털 사이트 호스피아(www.horsepia.com) 공지사항을 참조하거나 한국마사회 말산업심사팀(02-6006-3695)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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