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장필수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외교ㆍ안보행보가 진화하고 있다. 새누리당이 복당을 허용하면서 원내 1당 자리를 내어줬지만, 외교와 안보에 있어 새누리당과 국민의당과는 차별화된 행보를 보이고 있다. 복당이 내분으로 번진 새누리당과 리베이트 의혹으로 휘청이는 국민의당이 관련 현안을 챙기지 못하는 동안, 더민주가 수권정당의 모습을 부각시키고자 노력하고 있다.
더민주는17일 야당으로서는 처음으로 안보정책 싱크탱크인 국방안보센터를 창립했다. 야당이 국방 분야에 취약하다는 이미지를 씻어내기 위한 첫번째 작업이다. 그간 야권의 안보 행보는 군 부대 순찰 등에 그쳐 보여주기식 행사라는 비판을 받기도 했었다. 하지만, 이날 창립된 국방안보센터는 향후 한반도 국방ㆍ안보와 관련된 상황을 분석하고 대안정책을 내놓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인원 구성도 화려하다. 육군 대장 출신이자 19대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활동한 백군기 전 의원이 센터장으로 임명됐다. 아울러 센터는 자주국방위원회와 국방개혁위원회 등 6개의 분과위원회로 편성되고, 20여 명의 전문가 그룹으로 구성됐다. 백 센터장은 창립총회에서 “예비역 장군 9명, 박사 등 국방안보분야 종사자 6명이 참여한다”며 “부사관부터 장관까지 망라했고, 육군·해군·공군뿐만 아니라 해병대까지 사각지대가 없게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와는 별도로 김종인 대표는 6자회담 당사국 대사들을 차례로 만나며 안보외교를 펼치고 있다. 김 대표는 이날 알렉산드로 티모닌 주한 러시아 대사를 만나 6자회담 재개를 위한 러시아의 협력을 촉구했다. 앞서 김 대표는 추궈홍 주한 중국대사를 만나 “북한편을 들어서 (대북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며 .한ㆍ중 관계, 북한 핵문제 등의 주제를 놓고 40분간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더민주는 추후 미국과 일본대사를 차례로 만나 남북관계 개선책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더민주의 광폭행보에 대해 당 관계자는 이날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새누리당이 원내 1당이 되긴 했으나 여전히 계파갈등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고 집권여당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며 “우리는 실질적인 권한이 없지만 이러한 행보를 통해 국민들에게 수권정당의 이미지를 심어주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test10257@heraldcorp.com
![앤트로픽 IPO는 시작일 뿐…AI 모델 ‘골라주는 시장’ 커진다 [서학개미 주식회사]](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rcv.YNA.20260813.PRU20260813276001009_T1.jpg?type=h&h=240)
![“교과서 미래엔 AI가 있다”…‘AI 공장’된 미래엔 세종공장 [그 회사 어때?]](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2/news-p.v1.20260821.9213ff47283443e4aeec745e2b971c31_T1.jpg?type=h&h=240)
![일본서 사라진 인플레 ‘명목 앵커’…물가·엔화에 중요한 이유 [츠토무 와타나베]](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1/news-p.v1.20260816.209013b3297d4c92ab32710d529f3877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