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타뉴스 = 우예진 기자]캘리포니아에서 열린 코드 컨퍼런스(Code Conference)에서 테슬라의 CEO 엘론 머스크는 애플의 자동 운전 차 프로젝트에 의문을 제기하면서 지난해부터 두 회사 간 생긴 긴장 관계에 다시 불을 지폈다.엘론 머스크는 “그들은 프로젝트를 더욱 초기에 시작해야 했다. 제조에 돌입하려면 적어도 2020년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런 언급이 나온 것은 테슬라와 애플이 인재 영입전을 벌이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지 몇 달 만이다. 애플이 자동 운전 차 분야에 진출하면서 테슬라에서 일류 인재를 다수 스카웃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머스크는 이에 대해서 “애플로 옮긴 인재보다 더욱 우수한 인재가 테슬라에 아직 많이 남아 있다.”고 반박했다.애플과 테슬라는 대립 중이긴 하지만 머스크는 여전히 전기 및 자동 운전 차 시장에서의 경쟁이 활발해지는 것은 좋은 현상이라고 말한다. 머스크는 “운전이 완전히 자동화될 때까지 2년도 남지 않았다. 법을 제정하는 쪽에서는 자동 운전 차가 일반 차보다 더욱 안전하다는 대량의 통계 데이터를 요구하고 있다. 따라서 다수의 업계가 경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테슬라는 모델(Model) S의 자동 운전 기능으로 100만 마일의 주행 거리를 달성했으며, 주차장에 세운 차를 불러내거나 고속도로에서 자동 운전 모드 설정이 가능해졌다. 테슬라의 주행 거리는 서서히 구글의 150만 마일 기록을 뒤쫓고 있다. 구글의 주행 거리는 미국의 도시 간을 달리는 200대의 자동 운전 차에 의한 기록이다.머스크 역시 코드 컨퍼런스에서 구글에 대해서 언급하면서 “구글은 자동 운전 기술에서 앞섰지만, 자동차 회사가 아니기 때문에 결국 기존 자동차 회사에 시스템 라이선스를 공급하는 형식을 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약 2년 전 테슬라는 자동 운전 차에 대한 가능성을 보았고, 그 가능성이 확실한 것이 아니었다. 때문에 자동 운전 기능을 구축하기 위한 팀조차 없었지만 이제는 급성장한 “자동 운전 장치”(AutoPilot)가 자동 운전 시스템 중에서 가장 큰 성공을 거뒀다.자동 운전 차 업계에서 테슬라의 성공 요인 중 하나는 무선에 의한 업데이트다. 이는 미국의 길거리에 세워져 있는 모델 S 전 기종의 자동 운전 장치의 설치를 가능하게 했다. 이는 다른 자동차 제조사에서 실현하지 못한 것이다. 그래서 자동 운전 기능을 고객 상대로 테스트하는데 경쟁사보다 앞서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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