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유로 2016’ 에서는 유독 경기 종료 5분 전 안에 터진 골이 많다. 전체 득점 중 후반 40분 이후에 나온 골이 27.7%에 이른다. ‘수비’ 위주의 경기를 펼치는 것이 경기 극 후반부에 골이 몰린 이유로 분석됐다.
포브스는 18일 유로 2016에서 종료 5분 전에 유난히 많은 골이 나오고 있다며 19일까지 팀당 2경기씩 치러 모두 47개의 득점골이 나온 가운데 후반 40분 이후에 나온 골은 총 13골이라고 전했다.
‘막판 득점’의 최대 수혜자는 프랑스다. 루마니아와 1차전에서 후반 44분 디미트리 파예의 결승골로 2-1 이겼고, 알바니아와 2차전에서는 후반 45분과 추가 시간에 한 골씩 터뜨리며 2-0으로 승리를 거뒀다.
잉글랜드는 러시아와 1차전 후반 추가 시간에 동점 골을 내줘 1-1로 비겼지만 웨일스를 상대로 한 2차전에서는 후반 추가 시간에 대니얼 스터리지의 역전 골로 2-1의 승리를 이끌어 냈다. 19일에는 헝가리가 아이슬란드의 후반 43분 자책골에 힘입어 1-1 무승부를 거뒀다.
그러나 이러한 현상을 단순한 우연으로 해석하기는 어렵다. 포브스는 참가국들이 수비 위주의 경기를 벌인 것이 극장 골이 많은 이유라고 분석했다.
2008년 유럽선수권대회부터 출전국이 24개국으로 늘어났고, 조 3위를 해도 16강에 오를 가능성이 생기면서 참가국들이 수비에 초점을 둔 경기를 펼쳤다는 분석이다. 수비 위주의 경기를 펼쳐 3무승부만 기록해도 16강에 오를 수 있어 경기 내내 서로 탐색전을 벌이다가 막판에 집중력에 미세한 차이가 발생하면서 골이 터진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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