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순식 기자]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찬반 투표의 개표가 초박빙의 승부로 진행되나 탈퇴 여론이 다소 높에 나타나자 환율이 급등세로 전환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1160원을 돌파하기에 이르렀다.

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약보합세로 출발하던 월/달러 환율은 10시8분 현재 1160.9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0.2원 내린 1,150.0원에 장을 시작한 뒤, 1149원대까지 내려갔다. 그러나 개표 초반 탈퇴가 다소 앞서 나가자 환율이 크게 출렁이고 있는 것.

24일 새벽 1시 50분(현지시간·한국시간 오전 9시 50분) 현재 총 382개 개표센터 가운데 20개 센터의 개표 결과가 발표된 가운데 탈퇴와 잔류가 각각 51.1%, 48.9%를 나타내고 있다.

양쪽의 차이가 근소해 개표센터의 개표 결과가 추가로 나올 때마다 잔류와 탈퇴의 우위가 바뀌며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다.

잉글랜드 뉴캐슬에서는 잔류가 50.7%, 탈퇴가 49.3%로 차이가 근소했다. 투표자 수는 12만9천2명(투표율 67.6%)이다.

탈퇴 반대 결과가 나올 것이란 전망이 다소 우세한 가운데 브렉시트로 최종 결과가 나올 경우 원/달러 환율이 폭등할 것으로 시장 참가자들은 보고 있다.

한편, 원/엔 재정환율은 오전 10시 11분 현재 100엔당 1118.45원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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