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국회의장, 계엄사태 국정조사 추진
우원식 국회의장이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해 국회 국정조사권 발동에 대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서정은 기자] 우원식 국회의장은 11일 비상계엄 사태의 진상규명을 위한 상설특별검사 후보추천위원회의 정당 추천 위원 명단을 대통령실에 발송했다고 밝혔다.

추천위원은 이석범·최창석 변호사(더불어민주당 추천), 김형연 전 법제처장(조국혁신당 추천), 이나영 중앙대 교수(진보당 추천) 등 4명이다.

내란 상설특검 수사요구안에는 윤석열 대통령과 김용현 국방부장관, 박안수 계엄사령관 등의 내란 혐의에 대한 특별검사의 수사를 요청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윤 대통령은 후보추천위에 곧바로 2명의 특별검사 후보자 추천을 의뢰해야 한다.

후보추천위는 의뢰를 받은 날부터 5일 이내에 재적위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2명의 후보자를 대통령에게 추천해야 하며, 대통령은 추천을 받은 날부터 3일 이내에 추천된 후보자 중 1명을 특검으로 임명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