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가 끝난 7일 LCDㆍPDP 패널 점등, 불량 검사장비업체인 디이엔티(079810ㆍ대표 박창현)의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는 작년 매출액 및 당기순이익이 연간 실적으로는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힘입은 것으로 보인다.

이날 디이엔티의 주가는 코스닥 시장 개장과 함께 서서히 올라 장 한때 가격제한폭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이에 대한 반발 매도세가 나오면서 전거래일 대비 12.68%(405원) 오른 36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24만9857주였다.

디이엔티는 또한 이날 공시를 통해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51.5% 증가한 156억5600만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영업이익은 8억7800만원, 당기순이익은 12억9200만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둘 다 흑자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2010년 실적 호전에 대해 회사 측 관계자는 “매출액이 크게 증가한 것은 지난해 4분기 삼성전자의 신설 투자에 대한 장비 출하 증가 때문”이라며 “영업이익도 매출 증가에 따른 고정비 감소 및 원가 절감 효과 등의 영향으로 전기 대비 291% 증가,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을 실현했다”고 밝혔다.

또한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연간 실적으로는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이 같은 실적 호조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돼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조현아 기자 @2j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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