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강진과 쓰나미 피해를 본 일본을 돕기 위해 국제사회가 앞다퉈 지원을 약속하고 있다. 피해 현장의 구호에 참여하겠다는 뜻을 밝힌 국가와 지역이 14일 현재 88개에 달하는 등 세계 각국이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한국과 러시아는 일본의 전력 부족을 완화하기 위해 발전용 액화천연가스(LNG)를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 미국은 서태평양에서 활동하고 있는 원자력 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를 지진 피해가 큰 미야기 현 센다이 앞바다에 파견해 구호를 돕고 있다. 로널드 레이건호는 피해자 구조와 복구 활동을 하는 일본 자위대 항공기에 연료를 대주거나 구조대원과 피해자의 수송을 지원하기로 했다. 미국 해군 제7함대의 기함인 블루릿지호와 강습 양륙함 에섹스호 등도 지원 물자 등을 싣고 며칠 안에 피해 지역에 도착할 전망이다. 이 밖에 독일은 구조대 43명과 구조견 3마리를 파견한다. 프랑스는 구조대 100명, 멕시코는 구조대 12명과 구조견 6마리를 파견하기로 했다. 영국에선 구조대원 및 의료 관계자 63명과 구조견을 지원할 계획이다. 중국 지원부대는 13일 오후 하네다 공항에 도착했다. 중국에서 일본으로 구조대가 파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도 구조대와 구조견을 파견했다. 한희라 기자/hani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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