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대지진 여파로 원자력발전소의 안전성 문제가 부각되면서 중국 ‘개혁 개방 1번지’인 광둥(廣東)성 선전 시가 자연재해에 대비한 응급피난시설을 대폭 늘리기로 했다.
선전은 지진대에 위치하고 있고 동쪽의 후이저우(惠州) 다야만에는 선전시를 비롯한 광둥성의 주요 도시는 물론 홍콩에도 전력을 공급하는 원자력 발전소가 세워져 있다.
핵발전소가 인근에 있지만 대피 시설이 부족하다는 판단 때문에 선전시는 현재 400여개에 불과한 응급피난시설을 오는 2020년까지 1111개로 확대하기로 했다고 홍콩 밍바오(明報)가 16일 보도했다.
특히 선전시는 이 가운데 70개의 대피소는 원자력 발전소 안전사고 등 방사능 위험을 피할 수 있는 핵대피소 형태로 운용하기로 했다. 현재 선전시의 핵 대피소는 43개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희라 기자/hanira@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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