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서울반도체(046890)가 올 예상 실적치를 하향 조정하자, 국내 증권사들이 앞다퉈 실망스럽다는 표현의 기업 분석 리포트를 쏟아 내고 있다. 이전까지의 분위기와는 사뭇 다르다. 소위 뭇매질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분간 실적 난망, HOLD로 하향 조정”(삼성증권), “첩첩산중(疊疊山中)”(현대증권), “단기 모멘텀의 약화”(한국투자증권), “TV 시장 침체를 몸으로 받다”(KTB투자증권), “보릿고개와 같은 시기”(신영증권), “아쉽다”(대우증권) 등의 제목을 달았다.
IBK투자증권만 “단기 실적에 대한 실망감으로 장기 전망까지 포기할 필요는 없다”라며 장기적 관점으로 접근하라고 조언했다.
IBK투자증권은 “단기적으로 매출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TV BLU 제품군에서 강한 단가 인하 압력을 받고 있다는 점이 부각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장기적으로 향후 LED 시장 성장세를 이끌어 갈 제품군은 조명 제품군이다. 서울반도체는 조명 시장에 대응하기 위한 차별화된 제품군을 이미 확보하고 있으며, 관련 특허 확보와 제품 신뢰성 인정 획득 면
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조명시장이 성장 국면에 접어들었을 때 서울반도체만큼 주목할만한 회사도 없다고 덧붙였다.
<허연회 기자 @dreamafarmer> okidoki@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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