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화가들 위작을 구입해 고가에 판매하려 한 가족사기단이 잡혔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홍모(63.미술품 감정사)씨와 아내 유모(58)씨,아들 홍모(33)씨 등 일가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홍씨 가족은 지난해 10월 서울 당산동 집에 한모(71)씨를 불러 거실과 방에 걸린 그림이 박수근, 나혜석, 이인성 화백의 작품이라고 소개한 뒤 그림 3점을 2억원에 팔기로 하고 계약금 3천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다.

조사결과 아들 홍씨는 한씨에게 “아버지가 미8군 범죄수사대에서 근무할 때 박수근 화백을 몽타주를 그리는 일을 하도록 취직시켜준 적이 있어 답례로 작품 수 십점을 선물받았다”고 속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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