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이 올해 1분기에 12조701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0.1% 늘어난 수치다.

영업이익 역시 전년동기 대비 29% 늘어난 1조7109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1조4188억원으로 36.2% 증가했다. 이번 실적은 국제회계기준(IFRS)을 적용한 연결 재무제표 상 실적이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연결재무제표 방식으로 실적을 발표하며 계열사들의 실적이 이번 1분기에 반영됐다”며 “특히 지난해 9월 인수한 현대오일뱅크 실적이 합산된 점이 실적개선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또 “해양플랜트·선박수주가 이어졌다는 점도 실적개선의 배경”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현대중공업은 올 1분기 71억원의 수주 실적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대비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현대중공업은 올 들어 3월까지 컨테이너선 12척을 비롯해 △드릴십 5척 △부유식 원유생산저장하역설비(FPSO) 1기 △해양플랫폼 2기 등 고가의 원유·가스 시추설비 수주에 성공했다.

<신소연 기자@shinsoso> carrier@he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