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경찰서는 고의로 교통사고를 일으킨 뒤 치료비 및 합의금 명목으로 수십만원의 보상비를 편취한 상습범 R(40ㆍ무직)씨를 구속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R씨는 영등포동 일대 차량들이 서행하는 이면도로에서 여자 운전자, 자영업자 등을 상대로 조수석 백미러에 일부러 부딪히는 수법으로 지난 2009년부터 올해 9월까지 총 15회에 걸쳐 15명의 피해자로부터 총 72만5000원의 합의금을 갈취해온 혐의를 받고 있다.
R씨는 지난달에도 동일한 수법으로 사고를 내 경찰 조사를 받았는데 경찰은 유사한 전례가 많았던 점에 주목했다. 이후 경찰은 R씨를 검거하기 위해 현장검거작전을 진행했고 지난 5일 현장에서 R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조사 결과 R씨는 일정한 직업 없이 고시원에서 거주하던 중 생활비를 충당하기 위해 이같은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황혜진 기자 @hhj63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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