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초의 항공모함 ‘바랴크’함이 10일 드디어 시험 운항에 나섰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항공모함이 10일 첫 시험 운항을 하며 운항 시간은 길지 않을 것이라고 짤막하게 보도했다. 또 운항 후 다시 조선소로 회항해 개조와 테스트 작업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간 외신들의 온갖 추측에도 침묵하던 중국 국방부는 지난 7월 27일 항모 건조 사실을 공식 시인했다. 국방부는 우크라이나에서 사들인 미완성 항모 바랴크를 개조 중이며 과학연구와 훈련 목적으로 쓰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랴오닝(遼寧)성 다롄(大連) 조선소에 정박 중인 바랴크함의 함교 굴뚝에서 지난달 28일 검은 연기가 두 차례 올라오고 31일 인민해방군 수백 명이 승선하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진수가 임박했음을 예고했다.
하지만 가장 유력시 됐던 중국 인민해방군 창군 기념일인 8월 1일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연기 이유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 일으켰다.
이와 관련해 9일 칭다오신원(淸島新聞)은 태풍 등 악천후 때문에 항모 운항이 연기되고 있다고 밝혀 태풍이 물러가자마자 바랴크함의 시험 운항에 나선 것으로 보여진다.
한희라 기자/hanira@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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