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구청장 진익철)가 전자바우처 도입 등 의료 네트워크 구축으로 구민 건강 챙기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구에 따르면 서초구는 지난 2007년부터 전자바우처를 이용한 ‘병ㆍ의원 중심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시행하고 있다.

서초구 보건소가 전국 최초로 시행한 제도로, 보건소와 관내 병ㆍ의원 간 협약체결 및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구민들이 신분증만 지참하고 근처 가까운 의료기관에 방문하면 독감 접종대상 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해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구축된 시스템을 통해 관내 병의원에서 독감예방접종의 접수 및 비용자동청구가 가능해져 의료기관의 편의성을 높였고, 병원에서 예방접종을 하고 나면 질병관리본부로 자동 통보돼 독감접종기간, 접종률 등 관련 통계자료의 실시간 집계가 가능해 보다 체계적인 예방접종 관리가 가능해졌다.

실제로 의료서비스 접근성이 향상됨에 따라 접종률 또한 크게 상승하는 추세이다. 제도 시행 전인 2006년 35.8%에 불과하던 접종률은 시행 첫해인 2007년 56.8%로 큰 폭으로 상승했으며, 전년도에는 64.4%에 이르러 매년 증가추세에 있다.

한편 구는 9일부터 12월 10일까지 만 65세 이상 서초구민을 대상으로 무료 독감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만65세 이상 서초구민은 기간 중 언제든지 관내 지정 의료기관 125개소에 신분증만 가지고 가면 접종이 가능하다.

지정 의료기관 목록은 개별 통지되는 접종안내문과 각동 주민센터 게시판, 구청홈페이지 등에서 확인 가능하며, 자세한 문의는 서초구보건소 건강관리과(02-2155-8063)로 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올해는 접종 가능한 의료기관이 125개소로 확대되고, 접종 시작을 예년보다 20일 가량 빠른 9일부터 시작한다”며 “접종기간이 길어짐에 따라 면역력과 기동력이 약한 어르신들의 접종률을 높여 호흡기 감염질환의 발병률을 낮추는데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태형기자 @vmfhapxpdntm>thlee@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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