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국민 한사람의 하루 물사용량은 2ℓ짜리 먹는샘물병 137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에서 물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 지역은 인천으로 나타났다. 가정용수 사용률은 서울이 1위였다.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안홍준의원(마산시을)이 22일 수자원공사로부터 제출받은 ‘국내 물사용량 현황(상수도기준)’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 한사람이 하루에 사용하는 물의 양은 275.4ℓ인 것으로 나타났다.
18.9ℓ짜리 일반 먹는샘물 생수통 기준으로 하루에 14.6개를 사용하고 있으며, 2ℓ짜리 먹는샘물병 기준으로는 하루에 무려 137.7개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물사용량이 가장 많은 지역은 인천으로 하루에 일인당 301.3ℓ의 물을 사용해, 전국 평균 보다 25.9ℓ의 물을 더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의 경우 18.9ℓ짜리 생수통 기준으로 환산하면 15.9개, 2ℓ짜리 생수병으로 환산하면 150.6개를 하루에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물사용량이 가장 적은 지역인 전남의 경우는 하루에 231.6ℓ로, 18.9ℓ짜리 생수통 기준으로 12.3개, 2ℓ짜리 생수병으로 환산하면 115.8개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국 물을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인천은 하루동안 전남 보다 69.7ℓ를 더 사용하고 있으며, 18.9ℓ짜리 생수통 기준으로 3.6개, 2ℓ짜리 생수병 기준으로 하루에 34.8개나 더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 다음으로 물을 많이 사용하고 있는 곳은 충북으로 하루에 298.6ℓ의 물을 사용하고 있으며, 18.9ℓ짜리 생수통 기준으로 15.8개, 2ℓ짜리 생수병 기준으로 일인당 하루에 115.8개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전북이 295.1ℓ, 강원이 290.8ℓ, 서울이 290.2ℓ, 경북이 283.5ℓ, 대전이 279.5ℓ로 전국 275.4ℓ 보다 물을 더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 1인당 가정용수 사용량을 보면, 전국 평균이 176.0ℓ로, 18.9ℓ짜리 일반 먹는샘물 생수통 기준으로 하루에 9.3개를 사용하고 있으며, 2ℓ짜리 먹는샘물병 기준으로는 하루에 무려 88.0개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가정용수 기준으로 가장 많은 물을 사용하고 있는 곳은 서울로, 하루에 서울시민 한사람이 190.2ℓ의 물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를 18.9ℓ짜리 생수통 기준으로 환산하면 10.1개, 2ℓ짜리 생수병으로 환산하면 95.1개를 하루동안에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가정용수를 가장 적게 사용하는 경남의 경우 하루에 153.5ℓ를 사용해, 18.9ℓ짜리 생수통 기준으로 환산하면 8.1개, 2ℓ짜리 생수병으로 환산하면 76.7개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국 가정용수를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서울이 가장 적게 사용하고 있는 경남 보다 하루에 36.7ℓ를 더 사용하고 있으며, 18.9ℓ짜리 생수통 기준으로 환산하면 2개, 2ℓ짜리 생수병으로 환산하면 18.4개를 더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을 이어 대전이 184.8ℓ, 강원이 182.1ℓ, 인천과 경기가 각각 181.7ℓ, 충북이 176.7ℓ로, 전국 평균 176.0ℓ 보다 가정용수를 더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안홍준의원은 “산업발달과 인구증가로 인해 물의 소비량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고, 향후 물부족이 우려되고 있는 상황에서 갈수록 수자원을 확보하기가 어려워지고, 많은 비용이 들어갈 수밖에 없다”며 “지역별로 물소비량의 차이가 심한 만큼 지역별로 가정에서부터 물을 아껴쓰는 문화와 노력이 정착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강주남 기자 @nk3507> namkang@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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