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광ㆍ투자의 밤…싱가포르 대표 오피니언 리더 300여명 참석

-관광객ㆍ투자자 유치에 전력

-싱가포르 관광청과 최초로 업무협약 체결

[헤럴드경제=(방콕)이진용 기자] 박원순<사진> 서울시장이 싱가포르 현지에서 300여명 오피니언 리더들을 대상, 유창한 영어실력으로 ‘서울 세일즈’에 나선다. 서울시는 이날 싱가포르 관광청(STB)과 최초로 관광 분야에 관한 업무협약(MOC)도 체결한다.

서울시는 9일 오후 6시(현지시각) 싱가포르 가든스 바이 더 베이내 플라워돔에서 ‘서울 관광ㆍ투자의 밤’ 행사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행사엔 박원순 서울시장이 직접 발표자로 나선다. 박 시장은 영어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서울의 3대 보물인 사람과 역사, 자연을 소개하고 서울의 관광ㆍ투자 콘텐츠 5가지를 주제 별로 설명할 예정이다.

박 시장이 전할 서울의 대표 콘텐츠는 ▷K-FOOD와 K-POP 주축의 한류, ▷한강ㆍ서울 둘레길 등이 마련된 자연과 함께 ▷한양도성 유네스코 등재를 앞세운 역사, ▷경의선 숲길 등이 조성하는 사람, ▷동남권과 마곡 등 여전히 잠재성이 큰 투자환경으로 구성된다.

현장엔 SH공사가 나서 마곡지구와 고덕 강일지구, 창동상계, 상암 DMC 투자유치 홍보관도 운영한다. 시는 이를 통해 싱가포르 글로벌 기업 대표, 경제 분야 리더들을 대상으로 홍보를 펼칠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이날 행사를 통해 싱가포르 관광청과 업무협약을 최초로 체결, 관광에서 양 도시간 교류를 본격 시작한다. 두 도시는 앞으로 ▷정례적 관광교류와 관련 정책 공유 ▷상호 관광마케팅 지원 ▷트래블 마트와 전시회, 관광축제에 관련업계 참여 등 사업 협력에 힘을 모을 계획이다.

시는 이번 ‘서울 관광ㆍ투자의 밤’을 성공적으로 개최해 싱가포르는 물론 주변 동남아 국가로 해당 관광ㆍ투자 콘텐츠 홍보를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시가 이러한 적극 홍보를 펼치는 데엔 지난해 급감한 서울 내 싱가포르 관광객도 일조한다. 관광지식정보 시스템에 따르면 싱가포르에서 한국을 찾는 관광객은 매년 10%포인트 증가세를 보이며 2014년 20만명에 육박했지만 지난해 메르스 여파로 16만명(-20.4%)까지 떨어진 바 있다.

김의승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이번 행사가 서울과 싱가포르 양 도시의 관광, 도시개발, 투자와 관련된 오피니언 리더들 간의 교류를 모색하는 자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싱가포르 관광청과의 첫 업무협약을 계기로 활발한 교류협력이 이뤄질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