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만에 드라마에 복귀하는 윤태영이 주인공을 맡아 화제가 되고 있는 MBC 토요드마라 ‘심야병원’ 이 국내 드라마제작환경에 시스템적 돌파구를 마련한다.
오는 15일 첫 방송되는 ‘심야병원’은 주중 혹은 주말 이틀연속으로 방영되던 기존 드라마들과는 달리, 주 1회만 방송하며 10부작으로 종영된다. MBC는 이전에도 주 1회 방송되는 드라마를 제작한 적이 있지만 ‘심야병원’은 단 10회 방송에 PD 5명, 작가 5명이 투입돼, 얼마전 ‘한예슬 사태’ 를 야기한 열악한 국내 드라마 제작환경에 변화를 선도할 것이라는 평이다.
천재 외과의사 허준(윤태영 분)이 아내가 살해당한 후 범인을 찾기 위해 늦은 밤에만 문을 여는 병원을 차리는 것에서 시작되는 ‘심야병원’은 일본에서는 일반화된 드라마 횟수인 10부작 구성과 사건에 초점을 맞춘 빠른전개 등이 마치 ‘일드’를 보는 듯한 착각에 빠지게 한다.
이에 연출을 맡은 권성창 PD는 “사건 위주로 빠르게 전개되는 미드나 일드의 형식을 한국적으로 변형, 접목을 시도해, 접점을 찾으려 노력했다” 며 기획의도에 대해서 설명했다.
또, “주 1회 편성자체가 쉽진 않았지만 배우들의 과도한 스케줄 안배 등 제작 시스템적으로도 새로운 시도이자 돌파구가 될 것” 이라며 드라마 포맷변화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심야병원’ 은 윤태영 외에도 류현경, 유연석, 최정우 등이 출연하며 전파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제작된다.
<박동미 기자@Michan0821>/pdm@heraldm.com [사진제공=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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