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한국시리즈에서 3승1패로 5년 만에 정상탈환을 눈앞에 둔 가운데, MVP 타이틀 경쟁도 삼성의 집안싸움양상으로 좁혀졌다. 4차전을 치른 30일 현재 결정적인 순간마다 한방을 터뜨리며 타선을 이끌고 있는 신명철(33)과, 3경기에서 2세이브, 평균자책점 0의 행진을 이어온 ‘끝판대장’ 오승환(29)이 유력한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여기에 불펜의 기둥 안지만(28)도 도전장을 내밀었다. 신명철은 매서운 타격을 뽐내며 팀에 귀중한 2승을 안겼다. ‘돌 직구’오승환은 5차전에도 세이브를 추가하면 지난 2005년에 이어 생애 두 번째 한국시리즈 MVP 수상에 한발짝 다가서게 된다. 안지만도 3홀드로 1, 2, 4차전에서 알토란 같은 활약을 보이고 있다. 심형준 기자/cerju@he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