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사우디 전력청과 12억2000만 달러 규모의 사우디 쇼아이바Ⅱ 복합화력발전소 건설사업에 일괄도급 방식으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대림산업은 향후 기본 및 상세 설계, 구매조달, 공사 및 시운전에 이르는 EPC사업 전반에 걸쳐 단독으로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사우디 복합화력발전소 프로젝트는 사우디 서부 홍해 연안 도시의 경제활동 인구 급증과 개발 수요 증가에 따른 사우디 서부지역의 전력난을 해결하기 위해 사우디 전력청에서 발주한 사업으로, 사우디 제다에서 남동쪽으로 100㎞ 떨어진 해안가 지역에 1200㎿급 규모의 복합화력발전소를 건설하게 된다. 준공은 2014년 9월 예정이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대림이 경쟁력 있는 독자적인 기본개념 설계안을 제시하여 발주처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아 수주에 성공함으로써 해외 발전 플랜트 시장에서의 경쟁 패러다임을 가격경쟁에서 기술차별화를 통한 경쟁으로 전환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우디 복합화력발전소 프로젝트를 포함해 올해 대림산업은 2조원 규모의 사우디 RTIP(Ras Tanura Integrated Project) 석유화학공장 등 총 4조2500억 원의 신규 해외 수주를 달성하며 올해 해외수주 목표인 6조원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백웅기 기자 @jpack61> kgungi@he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