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림이 베트남에서 약 22억원 규모의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글로벌 건축설계 및 CMㆍ감리업체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대표 정영균, 이하 희림, 037440)는 베트남석유공사(Petro Vietnam: PVN)와 약 22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희림은 앞으로 120일간 베트남석유대학교 건립과 관련해 마스터플랜 타당성 조사부터 계획설계, 기본설계까지 맡게 된다.
이는 베트남석유공사가 공모한 국제입찰에서 지난 9월에 1위로 당선된 데 따른 것으로 희림은 베트남 현지 설계 및 감리 전문 합작법인인 HEERIM-PVC(HEERIM-PVC international design joint stock company)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한 바 있다. 당시 해외 유수 기업들이 수주전에 뛰어들었으나 대규모 대학 및 교육시설 프로젝트 수행경험을 바탕으로 발주처 요구조건에 충실한 기술·재정 제안과 체계적인 프로젝트 수행계획을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베트남 최대 공기업그룹인 베트남석유공사는 수도 하노이로부터 서북쪽으로 55km 떨어진 빈푹(Vinh Phuc)성 빈엔(Vinh Yen)시 약 1,393,900m²의 대지에 약 1억 4천만 달러를 투자해 베트남석유대학교를 건립할 예정이다. 빈푹(Vinh Phuc)성은 베트남이 주요경제지역으로 전환코자 개발을 추진중인 지역 중 하나다.
베트남석유공사는 세계 최고의 석유대학교를 건립하여 베트남 경제에 기여하는 인재를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계획에 따르면 베트남석유대학교는 2015년까지 1단계, 2025년까지 2단계, 2025년 이후는 3단계 등 총 3단계에 걸쳐 건설되어 총 17,500명의 정규 대학생 및 대학원생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완공될 예정이다.
한편, 이 같은 수주 배경에는 베트남의 주요 랜드마크 설계를 지속적으로 수주하며 기존 현지 시장에서 쌓아온 성과와 신뢰가 바탕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희림은 베트남 최고층 랜드마크인 경남 하노이랜드마크타워를 비롯해 EVN(전력청) 청사, 외교부청사, 하노이텔레콤 사옥, 하넬 사옥, 108국군중앙병원 등 주요 랜드마크 건립에 참여해오고 있다.
희림 관계자는 “앞으로도 베트남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이와 함께 최근 사우디 시장 첫 진출에 성공하는 등 탄력을 받고 있는 해외 신규시장 진출에도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장연주 기자/yeonjoo7@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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