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시장서 승승장구…부러움 한몸에 받는 비결은
Professional 최고의 전문가
Reward 공정한 평가
Intimacy 열린 소통
Dynamics 활기찬 직장
Environment 스마트 환경
오즈세컨’중국시장 안착
‘스피드메이트’ 렌터카 빅4에
濠·브라질서 자원개발 등
기업문화로 사원들 신바람
2020년 매출60조 달성 다짐
SK네트웍스의 잇단 승전보가 업계의 부러움을 한몸에 사고 있다. 패션에서 렌터카 사업, 자원개발까지 말 그대로 전방위다.
‘자긍심을 갖고 행복한 일터를 만들자’를 슬로건으로 올 하반기부터 본격화한 ‘PRIDE’ 모토의 전사적 문화운동이 성공의 열쇠로 지목되며, 국내 종합상사의 새로운 롤모델을 제시했다는 호평까지 받고 있다.
28일 SK네트웍스에 따르면 여성복 ‘오즈세컨’은 2009년 중국 상하이에 첫 매장을 열고 첫해 100억원의 매출을 올린 데 이어 올해는 300억원 달성이 무난해 보인다. 상하이를 넘어 베이징, 항저우 등으로 진출지역을 확대했고 매장 수도 14곳에서 32곳으로 늘었다. 여기에 지난달 미국 뉴욕의 명품 백화점인 ‘바니스 뉴욕’(Barney’s New York)에 매장을 여는 등 올해 한ㆍ미ㆍ중 3국에서 1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또 SK네트웍스의 자동차 종합서비스 브랜드 ‘스피드메이트’는 지난 6월 렌터카 사업을 본격화한 지 2년 만에 운영대수 1만대를 돌파, 국내 빅4 렌터카 업체로 우뚝 섰다. SK네트웍스는 한국GM의 충청ㆍ호남지역 딜러로 선정돼 지난달부터 ‘스피드모터스’를 통해 신차 판매에도 본격적으로 나섰다.
글로벌 자원개발 부문도 급성장하고 있다. 올 초 SK이노베이션의 석탄광물사업을 인수한 SK네트웍스는 자원개발 프로젝트가 배가량 증가한 20개로 늘었다. 호주의 스프링베일, 앵거스 플레이스를 비롯한 4개 석탄광구에서는 매년 1000만t 이상이 생산되며 연간 300억~400억원의 이익이 예상되고 지난해 국내 기업 비석유 자원개발 사상 최대인 7억달러를 투자한 브라질 철광석기업 MMX와의 사업도 순항 중이다.
SK네트웍스의 이 같은 성과는 이창규 사장이 지난 7월 선포한 ‘PRIDE’ 문화운동에서 비롯됐다는 분석이다. ‘PRIDE’는 Professional(최고의 전문가), Reward(공정한 평가와 보상), Intimacy(열린 소통), Dynamics(활기찬 직장), Environment(Work Smart 환경)의 이니셜을 딴 것으로 SK네트웍스는 구성원 모두가 최고의 전문가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성장 트랙을 제공하며 교육ㆍ훈련에 대한 지원도 대폭 확대했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PRIDE’ 문화운동 기반 위에서 올해 신규 성장축 분야 성과가 만들어진 것”이라며 “비즈니스 모델과 기업문화의 양 날개를 통해 2020년 매출 60조원 규모의 글로벌 리딩 컴퍼니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류정일 기자/ryus@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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