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축구회보다 못하다는 비판을 듣고 있는 대한축구협회가 조광래 감독을 경질하고 후임 국가대표팀 감독 인선에 나서고 있지만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후임으로 거명되는 후보들이 고사의 뜻을 나타내고 있고, 후보자들에 대해 축구팬들의 불만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세계적인 명장을 데려 온 일본과 중국처럼 한국도 이번 기회에 히딩크 전 감독수준의 명장 영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현재까지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거론되고 있는 인물은 최강희 전북현대 감독, 홍명보 올림픽대표팀 감독, 압신 고트비 일본 프로축구 시미즈 S펄즈 감독 등이다. 그러나 최강희 감독은 고사의 뜻을 밝히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고,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는 고트비 감독은 본인이 일본 프로리그에 전념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 데다 축구팬들도 적임자란 아니란 의견이 많은 상황이다.

이에 따라 홍명보 감독이 월드컵 대표팀과 함께 월드컵 대표팀을 함께 맞는 방안도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하지만 축구팬들중 이번 기회에 세계적인 명장을 초빙해야 한다는 의견이 늘고 있다. 현재 경쟁국인 일본과 이웃나라인 중국은 세계적인 수준의 명장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고 있다.

일본은 지난해 8월 알베르토 자케로니 전 유벤투스 감독을 사령탑으로 앉혔다. 자케로니 감독은 지난 1995~96시즌 우디네세를 맡아 팀을 중 상위권으로 도약시키며 지도력을 인정받았고 1997~98시즌에는 우디네세를 리그 3위에 끌어올리며 명장대열에 합류했다. 1998~1999시즌에는 명문 AC밀란 감독을 맡아 팀의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이후 인테르 밀란, 유벤투스 등 명문팀의 사령탑을 지냈다.

중국은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무적함대’ 스페인을 이끌어 한국팬들에게도 익숙한 호세 안토니오 카마초를 올해 대표팀 감독으로 영입했다. 카마초 감독은 현역 시절 레알 마드리드에서 15년 동안 활약하면서 대표팀으로 81경기를 뛴 수비수 출신이다. 1998년 스페인 대표팀 사령탑에 올라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8강행을 이끌었으나 한국에 승부차기 끝에 패해 탈락했다. 2004년에는 고향팀 레알 마드리드의 지휘봉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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