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실무형(전문경영인) 부회장’ 시대가 만개했다. 연말 잇따르고 있는 재계 인사의 가장 큰 특징은 단연 실무형 부회장의 급부상이다. 부회장이라는 직책의 역할과 위상이 크게 달라지고 있다.과거에는 2선으로 물러나는 전문경영인에게 예우 차원에서 부회장 직함을 달아주는 사례가 적지 않았다. 그룹 총수 형제 및 친족이 독차지하는 사례도 많았다. 특히 재벌 2ㆍ3세가 총수 자리에 오르기 전 경영수업을 받는 자리로 여겨지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실제 경영을 책임지며 활발한 활동을 하는 실무형 부회장이 대거 발탁되고 있다. 이른바 ‘부회장의 재발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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