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달새 2조8000억원 넘어
[베이징=박영서 특파원] 외국기업이 위안화로 중국에 직접투자하는 것이 허용된 지 2개월 만에 투자금액이 165억위안을 넘어서는 등 위안화 직접투자가 크게 활성화되고 있다. 15일 21스지징지바오다오(21世紀經濟報道)는 중국 상무부의 황펑(黃峰) 외국투자관리국 부국장의 말을 인용, 지난 10월 위안화로 중국에 직접투자하는 것이 허용된 후 78개 프로젝트가 신청돼 74건이 승인받았으며, 투자규모는 165억3000만위안(약 2조8200억원)에 달했다고 보도했다.
위안화 표시로 중국에 대한 직접투자가 급증한 것은 지난 9월부터 유럽에서 국채위기가 발생하면서 위안화 환율변동이 심해져 환율 리스크가 커진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또 해외로 유출된 위안화가 중국으로 유입되도록 유도함으로써 위안화의 국제화를 확대하려는 중국 정부의 방침도 작용하고 있다.
중국 런민(人民)은행은 지난 10월 14일 위안화의 국제화를 촉진하기 위해 ‘외국기업 직접투자의 위안화 결제업무 관리지침’을 발표해 해외투자자와 은행들이 위안화로 결제할 수 있게 했다.
pys@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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