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조협회(회장 양승태 대법원장)는 22일 대법원 중회의실에서 제10회 법조봉사대상 시상식을 열고, 무의탁 노인과 탈북 청소년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해온 법조계 인사들의 따뜻한 마음을 나눴다.

안양교도소 김판중(57) 교위는 지난 1991년부터 불우 청소년들과 일대일 자매결연을 맺어 후원활동을 하고 2006년부터 무의탁 장애노인 요양시설에서 매달 봉사활동을 펼친 공로로 수상하게 됐다.

김 교위는 사재를 내놓아 요양시설에 에어컨도 설치하고 2008년부터는 군포시에서 노숙자와 홀몸노인을 위한 ‘행복밥상’을 2주마다 마련하고 있다.

유욱(48) 변호사는 올해로 11년째 새터민 봉사활동을 펼쳐 수상자 명단에 올랐다.

유 변호사는 2004년 9월 탈북 청소년을 위한 대안학교를 설립해 인적·물적 지원을 지속하고 있으며 새터민 취업지원에도 힘쓰고 있다. 대한변호사협회에서 주관하는 새터민 지원을 위한 법률안 마련에도 참여한다.

30년 가까이 장애우 가정을 방문하며 목욕 봉사 등을 하는 정복환(62) 법무사와지역 봉사단체를 조직해 소년소녀 가장을 돕는 창원지법 진주지원 소속 직원 황재웅(50)씨도 봉사상을 받았다.

이들에게는 상패와 상금 500만원씩이 수여됐다.

법조봉사대상은 법조계의 기부·나눔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2002년부터 법조협회가 매년 시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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