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에 투기되는 쓰레기 처리 문제가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 최근 영국 BBC를 비롯한 외신들은 천혜의 관광지로 각광받던 몰디브 내의 틸라푸쉬 섬이 이제는 흉측한 쓰레기 섬으로 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루 330만톤 이상의 무분별하게 유입된 해양 쓰레기들로 인해 섬의 면적이 매일 1㎡씩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며 제2, 제3의 틸라푸쉬 섬이 나타나는 것에 대한 우려가 지구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2013년부터 음식물쓰레기의 해양 배출을 전면 금지하는 정책을 입법 예고하며 육지에서의 음식물쓰레기 처리문제가 시급한 현안 사항으로 대두되는 실정이다.
이러한 와중에 (주)위드이룸(회장 김재기)은 음식 폐기물을 원료로 유기 토양활성액비를 제조하는 ‘음식물쓰레기를 이용한 액체비료장치’를 개발해 주목을 끌고 있다. 이에 따라 음식물쓰레기 처리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전국의 지자체에 유기액비 생산시설이 보급되면 처리비용 절감은 물론 환경오염 방지와 농지 비옥화, 재배작물 증가 등 다양한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유기 토양활성액은 작물의 생육촉진과 토양개량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발생하는 악취도 대부분 제거하여 거부감을 없앴다.
김재기 회장과 이번 개발을 주도해 온 조금자 부회장은 약 20여 년 전부터 꾸준히 대기 및 수질 오염을 막기 위한 연구 개발을 진행해 온 인물로 그동안 다양한 특허 기술을 개발하며 환경 보호에 앞장서 왔다. 이번 연구 개발의 성공으로 그동안 별다른 방도가 없었던 해양 음식물 쓰레기 투기 문제는 물론, 토지 비옥화에 따른 농업 활성화에도 획기적인 방편을 마련하게 됐다. 현재 이 기술은 기기당 하루 최대 80톤까지 음식물 쓰레기 폐수를 처리할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향후 지속적으로 설비를 증설할 계획이다. 또한 이에 그치지 않고 축산분뇨를 농업자원으로 환원할 수 있는 축산물액비생산시스템도 개발 중에 있다.
조금자 부회장은 “자사의 사훈은 ‘서로 사랑하자’이다. 직원뿐만이 아닌 환경과 농민 모두를 사랑하자는 뜻으로 자사의 기술을 이용해 환경을 살리면서 좋은 비료를 만들어 양질의 채소를 재배, 다시 농가에 뿌려지게 되는 리사이클을 말하는 것이다”라고 밝히며 “위드이룸은 버려진 음식물을 이용해 비료를 만들어 농가에 보급, 후손들에게 좋은 토양을 물려주는 것이 목표다. 향후에는 국내뿐만이 아닌 세계로 뻗어나가 지구촌의 환경 문제 해결에 앞장서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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