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정부 해명

핀란드 경찰이 남부 코트카항에 정박한 중국 상하이행 영국 화물선에서 적발한 패트리엇 지대공 미사일 69기는 독일에서 한국에 합법적으로 인도하는 물품이라고 독일 정부가 22일 밝혔다. 한국 정부는 2006년부터 독일 정부와 계약을 맺고 독일군이 사용하던 중고 패트리엇 미사일을 도입해왔다.

앞서 핀란드 경찰은 지난 21일(현지시간) 코트카항에서 선적 작업을 하던 상하이행 화물선 ‘토르 리버티’에서 발견된 패트리엇 미사일 69기가 통관절차를 제대로 밟지 않았다면서, 불법무기 수출로 간주해 조사를 벌였다.

이에 독일 정부는 “이들 패트리엇 미사일은 정부 간 협약에 따라 독일 연방군의 무기고에서 출고, 선적돼 한국으로 가는 것”이라며 “완벽한 신고절차를 밟았으나 수송 과정에서 누군가의 실수로 통관 절차를 제대로 거치지 않은 것 같다”고 해명했다. 이어 화물선에 실린 패트리엇 미사일에는 폭발물은 없었다며 그와 관련된 정보를 갖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권도경 기자/kong@he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