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대우 기자]국립생물자원관은 13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가든호텔에서 ‘나고야의정서 관련 한국과 중국의 국제협력’을 주제로 ‘유전자원 접근과 이익공유(Access to genetic resources and Benefit Sharing·ABS) 포럼’을 개최한다.

나고야의정서는 2010년 10월 27일부터 29일까지 일본 나고야에서 192개국 정부 대표·관련 국제기구·국제민간단체 대표 등 1만6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10차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에서 채택된 국제협약이다. 생물자원을 활용해 생기는이익을 공유하기 위한 지침을 담고 있다.

중국은 6월 8일 나고야의정서를 비준했다. 9월 6일부터 나고야의정서 효력이 발생하는 공식 당사국이 된다. 우리나라는 현재 나고야의정서 미비준국이다. 최근 나고야의정서 이행을 위한 ‘유전자원 접근 및 이익공유에 관한 법률’을 국회에 제출했다. 이 법안은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심사를 받고 있다.

국립생물자원관이 최근 산업계를 대상으로 ‘유전자원 접근과 이익공유’ 인식도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산업계에 활용되는 해외 유전자원의 50% 이상이 중국으로부터 수입되고 있다. 따라서 중국의 나고야의정서 비준은 우리나라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국립생물자원관은 설명했다.

포럼에는 나고야의정서 비준 법령 제정에 관여한 중국 환경보호부 공무원 등 전문가들이 중국측 입장을 밝히고, 향후 우리나라와의 유전자원 이용에 관한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중국측에서는 리우 하오우 중국 환경보호부 대외협력센터 박사, 수에 다이엔 중앙민족대학 교수 등 10여명이 참석한다. 이밖에 우리나라 정부 관계자와 학계 등 모두 100여명이 자리를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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