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최대 경제대국인 독일이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재정 위기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소비가 10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고 고용도 역대 최고를 보이는등 ‘나홀로 호황’을 누리고 있다.

독일 상공회의소(DIHK)는 2일(현지시간) 지난해 독일의 민간소비가 전년보다 1.2% 증가해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어 “전반적으로 강한 내수가 지난해 경기 하강을 막았다”고 설명했다.▶관련 기사 9면

이와 함께 독일 연방노동청은 작년말 취업인구가 전체 인구 8000만명 가운데 4104만명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고용인구는 전년에 비해 1.3% 증가한 것으로 고용인구에는 아이, 은퇴자, 실직자, 구직자 등은 포함되지 않았다.

시장 전문가들은 지난달 실업자 수가 전달에 비해 1만 명 줄어든 280만 명 가량 될 것으로 예상했다.

앞서 독일은 지난해말 사상 처음으로 수출 1조 유로를 달성한 바 있다. 독일 상공회의소는 올해 독일 기업들이 25만 명을 더 고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독일 노동시장에서는 50만 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됐다.

권도경 기자/kong@he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