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라 증권은 6일 ‘2012 한국 시장 전망’에서 “2012년 연말 코스피는 2050선이 되고 원달러 환율은 1100원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상반기까지는 대외발 불확실성이 남아 있으나 코스피 레벨이 올라갈만한 뚜렷한 성장성을 발견했다”면서 “바닥은 1분기 중 있고 섹터별 변수는 있지만 2분기부터는 투자타이밍”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1분기 GDP(국내총생산) 성장률은 유로존 위기에 따른 리스크로 전년대비 1.8%에 그치지만 3분기에는 3.3%, 4분기에는 4.5% 될 것으로 예측했다. 특히 2분기를 기점으로 매크로(거시경제)가 반등하게 될 것이라 밝혔다.

연말 2050선으로 밝힌 코스피 지수는 노무라의 당초 예상치에서 하향 조정된 것이다. 김지성 상무는 “노무라는 한국 시장의 82개 보통주를 커버하고 있고 이는 대략 한국 유가증권 시장의 72%에 달한다”면서 “우리는 당초 지난해 대비 이들 기업의 올해 수익이 24%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으나 최근 경제 상황을 반영해 7% 수준의 상승률로 예측하면서 2050선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주요 추천 종목으로는 삼성전자와 LG화학, 기아차를 꼽았다. 특히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135만원에 제시했다. 기아차와 LG 화학을 비롯해 NC소프트도 투자의견 매수를 밝히고 목표주가를 각각 9만 5000원, 55만원, 42만원에 제시했다.

또 유로존 위기가 회복된다는 가정하에 건설과 테크놀로지 관련 주가 완만한 성장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특히 하반기 해외 플랜트 수주로 건설주가 상승세를 탈 것이라 예측했다. 이에 따라 GS건설의 목표주가를 현재가보다 70% 오른 16만원에 제시했다.

4월과 12월 있을 선거와 코스피 지수의 관계는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노무라 증권은 “지난 25년간 한국에서의 총선과 대선 전후 6개월의 코스피 지수를 살펴본 결과 연관 관계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다만, 선거 정책에 따라 종목별 변수는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두번의 선거로 복지 관련 정책이 쏟아져나올 것으로 예측되니만큼, 보험과 은행, 텔레콤 관련 주는 정부가 가격 정책과 국가 서비스책을 제시함에 따라 위기를 맞을 수 있다고 밝혔다.

원달러 환율은 올해 연말 1100원을, 2013년 연말에는 1040원을 찍을 것이라 덧붙였다.

<성연진 기자 @lovecomes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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