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투어의 2011년 4분기 실적은 일본 시장의 회복 지연과 10월 태국의 주요 관광지 중 하나인 방콕의 홍수사태로 인해 송객인원과 영업실적 모두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에서 마감되었다.
일본 지역의 경우 전년 4분기 대비 -68%의 감소를 나타냈으며, 동남아 역시 태국을 대신하여 필리핀, 베트남과 같은 대체지역으로의 일부 수요 이전은 있었으나 전체적으로 3분기까지의 성장률 39%에 미치지 못하는 18%의 성장률을 나타냈다.
지난해 10~11월 한국관광공사에서 발표한 국민 총 출국자수는 200만6,844명으로 전체 시장의 수요 또한 전년 동기대비 -2.6% 감소하였다. 같은 기간 모두투어의 해외여행 송객인원은 18만2,539명으로 6.2% 증가했으며, 4분기 전체로는 5%의 증가를 나타냈다. 지난해 10~11월 전체출국자수 대비 해외여행 송객인원을 기준으로 산출한 시장점유율은 9.1%로 전년 동기간(10~11월) 8.3%에 비해 0.8%포인트 상승하여 연간 시장점유율은 꾸준한 증가추세를 이어 전년 8.3% 대비 늘어난 9.0%로 마감될 예정이다. 브랜드 인지도 향상과 대형여행사 위주로의 시장 재편에 따른 시장점유율 확대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를 포함한 지난해 4분기 전체 패키지 송객인원은 20만1,237명으로 지난해 19만만3,586명 대비 4.0%, 티켓포함 총 송객인원은 29만5,221명으로 전년 27만6,084명 대비 6.9% 증가하였다. 4분기 유류할증료는 전년대비 약 30% 가량 증가했지만, 패키지 평균 판매가격은 전년 95만9천원에서 96만3천원으로 0.4% 소폭 증가했다. 이는 저비용항공사를 중심으로 한 공급좌석 증가에 따른 항공원가의 감소와 일부 수요부진에 의한 것으로 판단된다.
K-IFRS 기준 기타수익을 포함한 총 수익과 영업이익은 258억과 8억으로 각각 전년 대비 -13.5%, -58.3% 감소하였으며, 영업이익률은 2.9%를 기록했다. 그 외의 순금융손익은 약 5억 원으로 이자수익이 이에 해당한다. 이로서 법인세 비용을 반영한 당기순이익은 약 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하였다.
2011년 총 출국자 수의 증가율은 2%를 예상하고 있으며 당사의 총 송객인원은 113만8,000명으로 9.5% 증가하였다. 패키지 기준 송객인원은 78만6700명으로 역시 7.5% 증가하였다.
총 수익은 1,224억으로 2.8% 증가하였고, 영업이익은 169.9억으로 -9.2% 감소하였다. 일본 및 태국지역의 수요부진과 4월부터 시작된 아시아나 항공권 판매수수료 폐지로 인한 매출감소에 도 불구하고 총 수익은 소폭의 성장을 이루었으나 고정비 증가로 인한 영업레버리지 효과의 감소로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감소하였다. 전년 8.3%를 기록한 시장점유율은 9%로 확대 되었으며 2012년 시장점유율 목표는 10.3%이다.
지난해 4분기 지역별 실적은, 운항편수 증가와 하드블럭 볼륨 확대로 미주지역이 가장 높은 30%의 성장률 을 기록하였으며, 동남아가 18%로 뒤를 이었고, 유럽이 8%, 중국과 남태평양 지역이 -4%, 일본이 -68%의 감소를 나타냈다. 일본 지진사태 이후의 회복은 여전히 더디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누적 기준 일본 지역은 -59%의 감소를 나타냈다. 중국지역은 지난 해에 비해 하드블럭 감소와 상대적으로 두각을 보인 동남아 지역의 인기로 소폭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서병기 기자>/wp@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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